겨울마다 난방비 고지서를 볼 때마다
“이번 달은 또 얼마나 나왔을까” 먼저 걱정부터 하게 된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제도가 하나 있다.
겨울에 도시가스를 조금만 덜 쓰면, 다음 해 여름에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
바로 도시가스 캐시백이다.
어짜피 쓰는 도시가스비, 신청안하면 0원이다.
일단 신청해서 조금이라도 받아보자
이 제도는 단순한 할인이나 이벤트가 아니다.
전년도 겨울과 비교해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 만큼, 현금성 캐시백을 지급하는 구조다.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사용 가구 대상
전년도 동절기 사용량과 비교
3% 이상 절감 시 캐시백 지급
절감률이 높을수록 단가도 올라간다
특이한 점은,
� 신청만 해두고 평소보다 조금만 덜 쓰면 된다는 것이다.
이 제도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이 타이밍이다.
절감기간
2025년 12월 ~ 2026년 3월
(겨울 동안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는 기간)
비교기간
2024년 12월 ~ 2025년 3월
(전년도 겨울과 비교)
환급 시기
� 2026년 7월 ~ 8월
즉,
겨울에 아껴 쓰고 → 여름에 돈을 받는 구조다.
캐시백은 절감률에 따라 단가가 정해진다.
3~10% 절감 → ㎥당 50원
10~20% 절감 → ㎥당 100원
20~30% 절감 → ㎥당 200원
단, 절감률은 최대 30%까지만 인정된다.
예를 들어
전년도 겨울에 400㎥를 썼고,
이번 겨울에 340㎥를 썼다면
→ 15% 절감
→ 약 6,000원 캐시백
난방을 많이 쓰는 집이라면
조건에 따라 5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
이 제도의 핵심은 이거다.
신청 안 하면 → 무조건 0원
신청만 해두면 → 어차피 쓰는 난방비에서 플러스가 생김
생활을 바꾸지 않아도 되고,
추가로 돈을 쓰는 것도 아니다.
그냥 “조금 덜 쓰는 습관”이 현금으로 돌아오는 구조다.
도시가스 캐시백은
기간 내 온라인으로 한 번만 신청하면 된다.
신청해두면
절감 여부, 계산, 지급까지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 신청 안 하면 아무 일도 없고,
신청하면 여름에 입금될 수도 있다.
이 정도면,
해볼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