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인의 'AI 학습' 실패 후기를 통해 본 '진짜 공부법'의 비밀
[Ep.2]에서 우리는 비전공자의 도메인 지식(경험)이 AI시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확인했는데요
오늘은 그 무기를 AI와 연결하려다 실패했던, 어느 11년 차 마케터 'J팀장'의 실제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J팀장은 'AI가 당신을 대체할까요?'라는 불안감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p.2에서 다뤘던 비전공자이지만 자신의 도메인 지식(경험)에 AI를 접목하여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로 나아가길 바랐던 거죠
그래서 J팀장은 직장인 100시간 완성- 파이썬 AI 데이터 분석 온라인 강좌를 큰 비용을 주고 강좌를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 J팀장은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며 결국 AI 강의 완강에 성공했습니다! 완강 배지를 받고 뿌듯했던 J팀장은 결국 '진짜문제'와 마주하게 되는데.....
온라인 강좌 완강 직후 마주한 '현실의 벽'
그는 배운 것을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 회사의 지난 1년간의 광고비 데이터(엑셀)를 열었습니다 AI 강의에서 배웠던 그대로 라이브러리를 쓰고, 깔끔한 그래프를 그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첫 줄'부터 막혔습니다
강의 속 데이터는 마치 요리교실의 완벽하게 계량된 재료 키트 같았습니다 누가 봐도 깨끗하고, 오타하나 없으며, 바로 냄비에 넣기만 하면 되는 교보재였죠
하지만 실무 엑셀은 요리교실이 아닌 현실의 냉장고 그 자체였습니다 열 이름은 뒤죽박죽이고 중간중간 값이 비어있고 마케터만 아는 약어로 가득했고 알아볼 수 없는 지저분한 데이터였습니다
J팀장은 강의는 완강했지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은 단 하나도 배우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강의 속 강사는 완벽한 재료(데이터)로 화려한 요리(분석)하는 법만 알려줬을 뿐 지저분한 냉장고(실제 엑셀)를 청소(정제)하고 재료를 손질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파운데이션은 통째로 건너뛴 것입니다.
결국 J팀장은 비싼 강좌수강료를 내고 얻은 건 완강 배지 하나뿐이었습니다 실무 능력은 1%도 얻지 못했죠
진짜 실력을 만드는 2단계 빌드업
1단계: 기초 파운데이션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완강에 집착하기보다는 AI와 웹 개발의 변하지 않는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AI가 당신을 대체할까요?" ] 글에서도 다뤘던 제일 기본입니다 데이터가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이 코드가 왜 이 구조여야 하는지 그 완리를 이해하는데 시간을 써야 합니다 결국 기초가 단단하면 툴이 100번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2단계: 기초 위에 능동적 학습을 쌓아 올려야 합니다 기초가 잡혔다면 당연히 근육을 만들어야겠죠 정해진 진도율은 최대한 놓치지않고 따라가면서 그 안에서 시간을 쪼개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실무 문제가 아니라 매일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무 미션(데일리과제)이 있어야 합니다
미션문제를 받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강의를 도구로 활용한다면 J팀장에게 없었던 진짜실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기초 위에 쌓아 올린 능동적 학습이 어떻게 채용 담당자가 믿고 뽑는 포트폴리오로 이어지는지 < Ep.4 장난감 말고 진짜 팀 프로젝트 만드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