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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를 가다

제2부 시베리아에 빠지다 05

by 정숙


블라디보스톡, 남쪽 해안선 따라 펼쳐진 수많은 열도, 산세도 식생도 울릉도를 빼닮은 리코르다 섬

바다를 벗어난 적 없는 울릉도와 독도 그 식생의 비밀이 여기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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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이 백오십 미터나 낮았던 빙하기 거대한 호수였던 동해의 산줄기 열도는 울릉장구채 회솔 큰 두루미꽃 군락 이루고, 진달래 철쭉 백당 까치박달의 관목과 마타리 백리향 도라지 둥근 바위솔 우리네 산천에서 마주했던 꽃과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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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 사격훈련장이었던 이 섬, 녹슨 탱크아래 흐드러지게 피어난 두메부추 꽃,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자작나무의 사람들 초록 융단 위에 수를 놓은 해당화가 유난히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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