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야 비로소 시 1
단비
by
하리
Nov 14. 2024
줄지어 선 풀
검정비닐 합세해
안간힘 쓰건 말건
땀범벅
흙범벅
벌레범벅
속살 드러낸 지구
지방 없는
근육질이다
야멸찬
방어전의
처녀 가슴이건 말건
어르며 달래느라
범벅타령마저
지치건 말건
뒤집어진
골골이
젖어들건 말건
세상걱정 뚝이다
keyword
텃밭
시
단비
작가의 이전글
하루하루 살다 보면 15
가족 간의 종교가 다르면 생기는 일 5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