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by
시인 권태주 우리문학 발행인
May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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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
왜 네 이름이 질경이인지
이름만 불러봐도 알겠다
질기고도 질긴 삶
그러나 아주 당당하게 살아왔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나
콘크리트 도로 빈 틈에도 솟아나 자라고 있다
잎은 낮게 바닥에 있으나
꽃대는 꼿꼿하게 서 있다
우리 아이들이 무심히 밟고 지나가는 들길에도
무수히 솟아 나와
때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씀바귀도 민들레도 질경이의 영토에 밀려나 있다
토끼풀만이 너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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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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