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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 빠진 동화
마녀의 유혹!-09
상상에 빠진 동화 0119 생명의 존엄성!
by
동화작가 김동석
Mar 16. 2023
09. 생명의 존엄성!
달팽이들은 설아 방에서 잘 자랐다.
옹달샘도 마을 사람과 설아가 잘 지켰다.
숲에 사는 동물들도 목이 마르면 가끔 와서 물을 먹고 갔다.
"마녀는 어디로 갔을까?"
동물들은 몇 달 동안 보이지 않는 마녀가 궁금했다.
"이제 안전할 거야!"
설아는 달팽이들을 모두 옹달샘 부근에 풀어 주었다.
"감사합니다!"
달팽이들은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옹달샘에서 다시 살 수 있게 되었다.
"고맙긴!
우리가 더 고맙지."
설아는 달팽이들이 옹달샘에 더러운 이물질이 들어가면 모두 치우는 걸 봤다.
달팽이가 아니었으면 옹달샘은 오염되고 더러워져 물을 마실 수 없었을 것이다.
"잘 부탁해!"
설아가 달팽이들에게 말하자
"걱정 마세요!"
달팽이들도 다시 옹달샘 근처에서 살아갈 수 있어 좋았다.
"마녀가 오면 또 혼내줄 테니 걱정 마!"
설아가 말하자
"우리도 마녀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않을 게요!"
달팽이들도 마녀가 무섭지 않았다.
설아 덕분에 살아난 달팽이들은 느리게 살지만 느린 만큼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옹달샘은 우리 모두의 것이야!
그러니까
옹달샘이 더러워지지 않게 잘 지켜야 해."
어른 달팽이는 모두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옹달샘을 깨끗이 관리하라고 어린 달팽이에게 말했다.
"네!
걱정 마세요."
어린 달팽이들은 옹달샘 주변을 돌며 더러운 물질을 찾았다.
느리게 꼼지락거리는 달팽이들은 옹달샘 주변을 돌며 청소했다.
"우리도 도와줄게!"
소나무에서 놀던 새들이 날아와 옹달샘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물고 멀리 날아갔다.
옹달샘은 물이 마르지 않았다.
오늘도
설아가 먹고 자란 옹달샘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달빛 품은 사슴 한 마리가 옹달샘에 물을 마시러 왔다.
사슴은 물 한 모금을 먹었다.
긴 수염으로 함박눈 위에 새겨진 발자국을 지우며 사슴은 숲으로 돌아갔다.
"히히히!
마녀가 죽은 줄 알겠지?"
마녀는 숲 속 동굴에서 옹달샘을 차지할 계획을 세웠다.
옹달샘을 차지하려고 언제 숲 속 동굴에서 나올지 알 수 없었다.
"히히히!
옹달샘에 독약을 타야지!"
마녀는 숲에서 찾은 독초를 갈아 독약을 만들고 있었다.
독약!
마녀는 옹달샘에 독약을 넣을 계획이었다.
나쁜 마녀의 유혹이 언제 또 시작될지 알 수 없었지만 물을 마시러 오는 동물이 걱정되었다.
"맛 좀 볼까!"
마녀는 옹달샘에 넣을 독약을 만 든 뒤 맛을 봤다.
"으악!
내가 독약을 맛보다니!"
마녀는 자신이 만든 독약을 맛보고 숨을 거뒀다.
숲 속 동굴에서 마녀가 죽었다는 걸 아는 동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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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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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소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쓰겠습니다. eeavisi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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