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의 최후!-07 **

상상에 빠진 동화 0109 공포와 두려움!

by 동화작가 김동석

07. 공포와 두려움!



날이 밝자

사냥꾼은 바깥 동태를 살폈다.


"돌아갔을까?"
동굴 안에 숨은 사냥꾼은 늑대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자 궁금했다.

"나가도 될까!"
사냥꾼은 동굴 입구를 막았던 작은 돌들을 하나 둘 밀쳤다.
만약을 위해 칼 끝자락에 가지고 있던 칼을 묶었다.
늑대들이 달려들면 칼로 찌를 생각이었다.

"없다!"
큰 바위 동굴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밤새 내린 눈만 소복이 쌓여있었다.

"다행이다!"
사냥꾼은 동굴에서 나와 숲을 내려갔다.
가끔 뒤를 돌아보며 또 숲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였다.
하지만 숲을 다 내려올 때까지 늑대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휴!
다행이다."
사냥꾼은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족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다음에는!

총알을 넉넉히 가져가야지."
사냥꾼은 가방에 총알을 넣으며 말했다.
총알을 총에 넣고서야 사냥꾼은 마음이 놓였다.

"무서운 늑대들!
사람을 사냥할 생각을 하다니."
사냥꾼은 그동안 늑대를 사냥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었다.

"두려움!
공포와 위험."
사냥꾼은 총이 있어도 총알이 없으면 늑대의 사냥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숲에 가는 게 두렵군!"
눈이 그치고 사냥을 나서는 친구들이 보였다.
하지만 늑대의 사냥감이 될 뻔한 사냥꾼은 총을 창고에 넣고 잠을 청했다.

산골짜기에

함박눈이 밤새 내렸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있었다.
가끔

달빛이 산골짜기에 마법을 부리고 지나갔다.
사냥꾼은

몇 달 동안 사냥을 나서지 않았다.

사냥꾼은

방에서 총을 만지작 거렸다.

흰 눈이 내린 날은 가슴이 뛰었다.

숲에서

동물 발자국을 본 것 같았다.


내일은

사냥을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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