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밤바>의 꿈!-07 **
상상에 빠진 동화 0146 주문을 외우다!
07. 주문을 외웠다!
밤바는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숲으로 들어갔다.
호랑이가 된 샤크를 고양이로 되돌려주고 싶었다.
"히히히!
넌 고양이가 되면 혼날 줄 알아."
밤바와 고양이들은 샤크가 잠자고 있는 숲을 향해 달렸다.
"조용!"
밤바가 잠자는 샤크를 보고 뒤따라 오는 고양이들에게 멈추라고 했다.
"히히히!
넌 이제 고양이가 될 거야."
밤바가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주문을 외웠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호랑이 샤크는 다시 고양이가 되어라."
하고 주문을 외웠다.
하지만 샤크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잠만 잤다.
"어떻게 된 거야?"
주문을 외워도 샤크가 고양이로 변하지 않았다.
"아니!
내가 주문을 외웠는데 고양이로 변하지 않다니."
밤바는 도깨비방망이를 이리저리 둘러봤다.
"이상하다!
다시 주문을 외워야지."
하고 말한 밤바는 도깨비방망이를 앞으로 내밀고 주문을 외웠다.
"수리수리 하마 수리!
아니 마하수리!
고양이는 아니 호랑이는 다시 고양이가 되어라!"
하고 주문을 외웠다.
"어흥! 어흐흥! 어흥!
누가 잠을 깨운 거야?"
하고 샤크가 일어나며 소리쳤다.
"뭐야!
더 큰 호랑이가 되었잖아."
고양이들은 샤크가 큰 호랑이가 된 것을 보고 도망쳤다.
"정말!
어른 호랑이가 되다니 믿을 수 없어.
어떻게 된 거지?"
밤바는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밤바!
잠을 깨운 녀석이 바로 너구나."
샤크가 밤바를 보고 말하자
"뭐라고!
나를 함부로 부르다니."
밤바는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샤크를 노려봤다.
하지만 몸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런! 이런!
도깨비방망이를 빼앗아 가다니."
하고 말한 샤크가 밤바를 향해 어슬렁어슬렁 걸어갔다.
"멈춰!
거기서 꼼짝하지 마.
만약 움직이면 주문을 외울 거야."
하고 밤바가 말했다.
"뭐!
주문을 외운다고.
이런! 이런!
멍청이 같으니라고.
주문을 외워도 소용없어."
하고 말한 샤크가 밤바를 향해 계속 걸었다.
"멈춰!
수리수리 하마 수리!
호랑이는 고양이가 되어라!"
하고 밤바가 주문을 외웠다.
하지만 샤크는 고양이는커녕 몸집이 더 커진 어른 호랑이가 되었다.
"밤바!
내 도깨비방망이 내놔."
샤크는 밤바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도깨비방망이를 되찾고 싶었다.
"알았어!
알았다고."
밤바는 도깨비방망이를 내려놓고 마을을 향해 달렸다.
"그렇지!
도깨비방망이는 내 거라고."
샤크는 밤바에게 빼앗은 도깨비방망이를 다시 빼앗았다.
"히히히!
내가 호랑이가 되다니."
샤크는 너무 좋았다.
호랑이가 되고 싶었는데 숲 속의 제왕이 되어서 좋았다.
"히히히!
고양이들이 날 무서워하겠지.
마을로 내려가 볼까!"
샤크는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고양이로 살았던 마을을 향해 어슬렁어슬렁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