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부르는 마법!-01 **

상상에 빠진 동화 0148 소를 몰고 오는 동수!

by 동화작가 김동석

01. 소를 몰고 오는 동수!



소를 몰고 들판으로 나가는 소년이 있었다.

학교에도 가지 않고 아침밥을 먹으면 소년은 소를 몰고 들판으로 가 놀았다.

가난 때문에 학교에도 가지 못한 동수였다.

동수는 철수네 소를 몰고 들판에 나가 풀을 뜯기는 일을 했다.


'휘오휘이휘 이익!'

동수가 제일 잘하는 건 소가 풀을 뜯어먹는 걸 기다리며 휘파람 부는 일이었다.


들판 친구들은

동수가 휘파람을 불면 모두 고개를 내밀고 따라 부르거나 춤추며 좋아했다.


"빨리 서둘러요!"

들판에 핀 들국화가 할미꽃에게 말했다.


"알았어!"

할미꽃은 허리를 펴고 멀리 보이는 동수와 소를 힐끗 쳐다봤다.


"여기까지 오려면 아직 멀었잖아!"

할미꽃은 들국화에게 말하고 다시 허리를 굽혀 얼굴을 곱게 화장했다.


"모두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들판 친구들은 모두 동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걱정 마!

그 녀석이 도착하기 전에 화장을 끝낼 테니까."

할미꽃은 천천히 거울을 보며 얼굴 화장을 했다.


'휘이휘이휘이익! 휘이휘이휘이익!'

동수 휘파람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들쥐 또리가 햇살 팔면서 부르던 노래다!"

동수는 들판에서 햇살 파는 들쥐 또리가 부르는 노래를 휘파람으로 불렀다.


"너무 좋아!

어쩌면 저렇게 휘파람을 잘 불까."

매미는 휘파람 소리를 흉내 내며 말했다.


"나도 저렇게 휘파람 불 수 있어!"
풀꽃 위에서 놀던 여치가 말하자


"불어 봐!"

하고 들국화가 말했다.


'퓌이이 퓌이잉 퓌익'

하고 여치가 휘파람을 불었다.


"넌!

아직 동수만큼 휘파람을 잘 불지 못해."

하고 무당벌레가 말했다.


"맞아!

동수 휘파람 소리는 우리를 춤추고 노래하게 한다니까."

사마귀가 말하자


"맞아!

동수가 휘파람을 불면 춤추고 싶어."

하고 들판에 핀 많은 꽃들이 말했다.


'휘이휘이휘이릭!

휘이휘휘 이익 위이익!

휘익휘이이익위이!'


동수 휘파람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할미꽃!

동수가 다 왔어요."

하고 들국화가 할미꽃을 향해 외쳤다.


"걱정 마!

다했으니까."

할미꽃은 예쁘게 화장하고 허리를 펴고 가까이 온 동수를 봤다.


"저 녀석처럼 나도 휘파람을 불어야지!"

할미꽃은 동수처럼 영혼을 울리는 휘파람을 불고 싶었다.


"할미꽃!

오늘은 더 감미롭고 아름답게 휘파람을 불어주세요."

하고 들국화가 말하자


"걱정 마!

들판에 핀 모든 꽃들이 춤추게 만들 테니까."

할미꽃은

동수를 따라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다.






フィキサなし.JPG 그림 나오미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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