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밤바>의 꿈!-04 **

상상에 빠진 동화! 0135 도깨비방망이!

by 동화작가 김동석

04. 도깨비방망이!



샤크는

밤바가 들고 있는 도깨비방망이가 탐났다.


"밤바!

날 호랑이로 만들어주다니.

정말 고마워!"

샤크가 밤바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가까이 오지 마!"
밤바가 소리쳤다.


"왜!

호랑이 본 적 없지?"

하고 샤크가 밤바에게 물었다.


"없어!

없다고.

가까이 오지 마!"
밤바가 소리치며 도깨비방망이를 붙잡고 주문을 외웠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호랑이는 다시 고양이가 되어라."

하고 주문을 외웠지만 샤크는 호랑이 그대로였다.


"어흥! 어흥!

날 다시 고양이로 만들려고 했지."

하고 말한 샤크가 긴 발톱을 꺼냈다.


"아니!

어떻게 되는지 시험해 본 거야."

하고 밤바가 말했다.


"거짓말!

날 고양이로 다시 만들려고 했잖아."

샤크는 밤바를 향해 어슬렁어슬렁 걸어왔다.


"아니!

난 그냥 주문을 외운 것뿐이야.

정말!

널 고양이로 다시 만들고 싶지 않았어."

밤바는 변명했지만 소용없었다.

샤크는 날카로운 이와 긴 발톱을 가지고 도깨비방망이를 빼앗았다.


"안 돼!

내가 어떻게 훔쳐온 도깨비방망인데."

밤바는 고양이 아니 호랑이에게 도깨비방망이를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힘이 센 호랑이였다.

밤바가 도저히 붙잡고 이길 수 없는 힘을 가진 호랑이었다.


"히히히!

내가 도깨비방망이를 가졌다.

이제

내가 세상을 지배할 거다."

호랑이가 된 샤크는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좋아했다.


밤바는 도망쳤다.

우선

살아야 했다.


샤크는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들판을 뛰어다녔다.


다행히

샤크는 주문 외우는 방법을 몰랐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고양이 <밤바>의 꿈!-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