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개미의 탄생!

상상에 빠진 동화 0163 여왕개미의 탄생!

by 동화작가 김동석

10. 여왕개미의 탄생!



사슴 똥 먹은 개미들은

여왕개미가 사슴 똥 먹은 후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하지만

염소 똥 가져다준 죗값을 치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힘들게 했다.


"너희들은

이제 개미들이 아니야!

사슴 똥을 먹은 개미들은

모두

여왕개미가 될 수 있어!

그러니까

멀리 가서 새로운 왕국을 건설해!"

하고 망치가 말하자


"정말!

우리도 여왕개미가 될 수 있다고?"

개미들은 놀랐다.


"그렇다니까!"


"설마!

우리가 여왕개미가 될 수 있다니!"

개미들은 믿을 수 없었다.


"난!

망치 말을 믿을 거야."

개미 한 마리가 망치 말을 믿는다고 하더니 들판을 향해 달렸다.


"나도!

멋진 왕국을 만들어야지.!"

개미 한 마리가 외치며 들판을 향해 달렸다.


"내가 여왕개미가 될 수 있다면!

나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왕국을 만들 거야!"

망치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개미 한 마리가 들판을 향해 달렸다.


"여왕개미!

훌륭한 여왕개미가 많아야 해!"

망치는 사슴 똥을 먹은 개미들에게서 여왕개미 빛과 향기가 나는 게 신기했다.


"파리들이 왜 똥 먹는지 알겠어!"

망치는 똥 먹는 파리를 보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올 줄 몰랐다.


"고양이들도 똥을 먹어야 하는 데!"

그런데

똥 먹는 고양이나 먹겠다는 고양이는 없었다.


"저 녀석들이라도 먹으라고 할까?"

망치는 숲에서 수다 떠는 민둥이(들쥐) 곰둥이(두더지)를 봤다.


"이봐!

너희들 똥 먹을래?"

하고 망치가 묻자


"웃기지 마!

우릴 잡아먹으려고 그러는 거지."

하고 말한 민둥이와 곰둥이는 쥐구멍으로 사라졌다.


"히히히!

내가 바보 같지."

망치는 웃었다.

세상에 똥 먹겠다는 동물은 없었다.


망치는

들판을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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