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부르는 마법!-06 **
상상에 빠진 동화 0159 멋진 하모니!
06. 멋진 하모니!
동수와 할미꽃이
마지막 곡이라며 휘파람을 불었다.
모두 조용히 감상했다.
'휘이이이익 휘이익! 휘휘휘이익!'
"이건!
내 가슴을 파고들다니."
"난!
영혼이 꿈틀거리는 것 같아."
"세상에!
이렇게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다니 놀랍다."
민지는 할미꽃과 동수가 부는 휘파람 소리에 놀랐다.
어깨가 꿈틀거리며 따라 부르고 싶었다.
"와!
신기하다."
철수도 멍하니 동수와 할미꽃이 부는 휘파람 소리에 깜짝 놀랐다.
"여기!"
철수가 눈깔사탕 봉지를 동수에게 줬다.
"나도!
할미꽃처럼 휘파람 잘 불고 싶어."
하고 민지가 말하자
"누구나 가능하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되는 거야."
하고 할미꽃이 말했다.
"할미꽃도 연습 많이 했어요?"
하고 철수가 물었다.
"많이 했지!
동수가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휘파람을 잘 불 수 있다고 해서 연습했지.
그랬더니
이렇게 휘파람을 불 수 있게 되었지."
하고 할미꽃이 말했다.
"동수야!
나도 휘파람 부는 법 가르쳐 줘?"
하고 철수가 묻자
"특별히 가르쳐줄 건 없어.
들판에서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나처럼 불 수 있어."
"정말이지?"
민지가 물었다.
민지도 동수나 할미꽃처럼 휘파람을 잘 불고 싶었다.
"그럼!
무슨 일이든 연습하고 연습하면 잘하게 되잖아."
동수 말이 맞았다.
무슨 일이든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잘하게 되었다.
그 뒤로
철수는 학교에서 오는 길에 눈깔사탕을 한 봉지 사들고 들판에 있는 동수를 찾았다.
마을 친구들도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집으로 가지 않고 들판에 있는 동수에게 왔다.
들판에 동수가 없는 날은 할미꽃 옆에서 휘파람 부는 연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와!
들판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아."
들판에 핀 꽃들은 동수 친구들이 들판으로 놀러 오는 게 좋았다.
들판 동물들도 동수 친구들을 따라 휘파람 부는 연습을 열심히 했다.
눈깔사탕만 사 먹던 동수 친구들은 꽃들에게 줄 거름도 사서 들판으로 달려왔다.
내년
봄이 되면 들판에 울려 퍼질 휘파람 소리를 생각하면 벌써 기분이 좋았다.
영혼을 울리는 휘파람 소리!
간절한 마음을 담아
휘파람 불던 동수도 내년에는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