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 빠진 동화 0175 휘파람 대회!
08. 휘파람 대회!
동수는
휘파람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
할미꽃과 함께 나간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졌다.
"동수야!
할미꽃을 어떻게 데리고 갈 거야?"
철수가 물었다.
"화분에 옮겨 심을 거야!"
"화분에!
들판에 살아야 휘파람 불 수 있을 텐데.
괜찮을까!"
"옮겨 심어 봐야지!
화분에 옮겨 심어도 할미꽃이잖아.
그러니까
걱정 없을 것 같아!"
하고 말한 동수는 학교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동수는
점심시간마다 건물 옥상에 올라가 휘파람을 불었다.
친구들도
점심을 먹고 학교 건물 옥상으로 올라왔다.
동수가
연습하는 휘파람 소리를 듣고 싶었다.
"동수야!
학교 교가 불러 봐."
하고 영희가 부탁하자
동수는
학교 교가를 휘파람으로 불었다.
친구들이 따라 불렀다.
학교에서 돌아온 동수는 화분을 들고 들판으로 달렸다.
들판에 있는 할미꽃을 화분에 옮겨 심을 생각이었다.
"할미꽃!
휘파람 대회 끝나면 다시 이곳에 심어 줄게."
하고 말한 동수는 삽으로 할미꽃 주변을 팠다.
"조심해!
가지라도 부러지면 큰일이야."
옆에서 구경하던 민들레였다.
민들레는
할미꽃이 부러웠다.
자신도 열심히 노력해서 할미꽃처럼 휘파람을 잘 불고 싶었다.
"민들레야!
너도 열심히 연습해.
다음에는
너도 휘파람 대회에 나갈 수 있게 이야기해 줄게."
하고 동수가 말하자
"고마워!
열심히 연습할 게."
민들레도 휘파람 대회에 나가고 싶었다.
동수는
할미꽃을 화분에 옮겨 심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돌아온 동수는 화분에 물을 가득 주었다.
"할미꽃!
내일 학교에 가져갈 거야."
하고 동수가 말하자
"학교!
친구들이 좋아할까?"
"그럼!
학교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
마을에 사는 친구들이 할미꽃이 휘파람 잘 분다고 소문냈어."
"그랬구나!
화분에 옮겨 심어도 휘파람 잘 불 수 있을까."
할미꽃은 걱정되었다.
"불어 봐!"
하고 동수가 말했다.
"알았어!
한 번 불어 볼게."
하고 말한 할미꽃이 휘파람 불 준비를 했다.
"좋아!
아주 좋아."
동수는 할미꽃 휘파람 소리를 듣고 말했다.
할미꽃도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다음 날 아침
동수는 할미꽃 화분을 들고 학교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