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의 최후!-12 **
상상에 빠진 동화 0157 사냥꾼의 최후!
12. 사냥꾼의 최후!
멧돼지가 일어섰다.
밭고랑에서 일어난 사냥꾼을 향해 달렸다.
앞다리 위에서 피가 흘렀다.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어둠 속에서 보였다.
"아직도 살아있다니!"
사냥꾼은 주머니에서 총알을 꺼냈다.
멧돼지는
온 힘을 다해 사냥꾼을 향해 돌진했다.
'으아악!'
'빵!'
'꿀꾸울! 꿀꿀!'
동시에 일어났다.
총소리와 함께 사냥꾼은 밭고랑 사이로 넘어졌다.
그 위로 멧돼지가 넘어졌다.
사냥꾼은 멧돼지 무게를 이겨낼 수 없었다.
멧돼지 핏물이
사냥꾼 목덜미로 흘러내렸다.
"으악!
으아악!"
사냥꾼은 멧돼지를 밀치려고 몸부림쳤다.
하지만
꼼짝하지 않았다.
사냥꾼
갈비뼈 밑에서 피가 났다.
멧돼지 송곳니에 찔린 부위였다.
"으윽!
으으윽!"
사냥꾼은 숨쉬기 힘들었다.
무거운 멧돼지가 위에서 누르고 있으니까 더 힘들었다.
다음날 아침
철수네 감자밭은 고요했다.
꿀벌과 나비가 날아와 놀았다.
들판에서
피 냄새 맡은 파리들이 몰려들었다.
호랑이 한 마리!
큰 호랑이 한 마리가 눈에 보였다.
사냥꾼은 총을 겨눴다.
빵!
호랑이 한 마리가 쓰러졌다.
비틀거리며 뒹굴었다.
빵!
사냥꾼은 한 발 더 쏘았다.
호랑이가 움직이지 않았다.
흐릿흐릿 호랑이가 보였다.
잡았다!
내가 호랑이를 잡았다.
호랑이를 잡았다!
사냥꾼은
하늘을 날고 있었다.
며칠 후!
마을 앞산으로 상여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