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시리즈 231
돗자리를 들고 장터를 향했다.
장날마다
장터에서 사람들의 꿈을 살 생각이었다.
여러분의 꿈을 삽니다."
동수는 장터에서 외쳤다.
하지만
동수를 힐끗 쳐다보고 사람들은 지나쳤다.
"꿈!
행복한 꿈
무서운 꿈
귀신을 만난 꿈
저승사자를 만난 꿈
악마가 쫓아오는 꿈
마귀에게 뺨 맞은 꿈
여러분의 꿈을 삽니다."
동수가 돗자리에 앉아 크게 외쳤지만 사람들은 관심 없었다.
동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언젠가는 꿈을 팔 것을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