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 빠진 동화 0250 천상의 악동들!
06. 천상의 악동들!
오늘도
감나무 밑에는 춤을 배우겠다는 사람들이 모였다.
"엄마!
빨리 가자."
승아도 엄마와 함께 춤을 배우러 갔다.
"모두!
감나무 위로 올라가세요."
<댕댕>은 달빛 붙잡고 춤추기 위해서는
감나무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걸 알려주었다.
"알았어요!"
승아와 엄마는 천천히 감나무 위로 올라갔다.
"달빛!
밤마다 어둠을 밝혀주는 달빛!
그림자도 만들고 나무도 춤추게 하는 달빛!
동물들이 붙잡고 춤추는 달콤하고 상큼한 달빛!"
<댕댕>이
노래 부르자 모두 따라 불렀다.
"아니!
승아도 배운단 말이야?"
영수는 구경만 하던 승아가 춤을 배운다는 말에 놀랐다.
"승아 엄마도!"
달빛은 승아엄마가 배우는 걸 보고 더 놀랐다.
"포기하지 말아야 할 텐데!"
달빛은 그동안 동물들이 춤추는 걸 배우며 많이 포기하는 걸 봤다.
특히
사람들은 아직 한 명도 달빛 붙잡고 춤추는 걸 보지 못했다.
"포기만 안 하면 되는 데!"
달빛은 감나무 주변을 더 밝게 비췄다.
"엄마!
달빛이야."
승아가 밝아진 달빛을 보고 외쳤다.
"세상에!
우리를 환영하는 것 같아."
승아엄마도 밝아진 달빛을 보고 말했다.
"어둠은!
달빛을 이길 수 없어.
달빛은!
어둠의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보석."
승아가 노래 부르기 시작했다.
밤마다
달빛을 보며 쓴 일기였다.
엄마도
딸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멀리
천상에서 악동들이 달빛 붙잡고 하늘을 날았다.
순이네 집을 향하고 있었다.
천상의 악동들 뒤로 타조 <천둥>이 날고 있었다.
타조는 정말 멋있었다.
"누가!
타조는 날지 못한다고 했을까.
바보 같아!
타조가 신들의 정원에서 불을 훔쳐다 인간에게 주는 바람에 저주를 받았다고 했어.
타조는 영원히 날 수 없게 만들었지.
타조가 다시 날다니!
그것도 달빛 붙잡고 천상을 오고 갈 줄이야."
타조는 높이 날았다.
천상의 악동도 만나고 신들의 정원도 갈 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타조가 달빛 붙잡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지켜봤다.
<댕댕>과 새끼 고양이들도 타조 <천둥>을 지켜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