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의 꽃 가게!-11 **

상상에 빠진 동화 0251 서로 돕고 의지하며!

by 동화작가 김동석

11. 서로 돕고 의지하며!




들판에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바람마녀는 들판에 필요한 바람을 일으켰다.

그동안

들판 친구들을 괴롭혀서 미안했다.

바람마녀는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서늘한 바람이야!

바람마녀가 이상해졌어."

허수와 허순이도 놀랐다.

허수는 자신을 괴롭히는 바람마녀가 하는 행동을 보고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바람마녀는 달라졌다.

마녀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들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볼 생각이었다.


"세상에!

바람마녀가 착해졌어.

서늘을 바람이 불고 있어!"

무당벌레는 놀랐다.

바람마녀가 들판에 나타난 뒤로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더위가 싹 가시는 바람이었다.


"정말이야!

바람마녀가 착해진 것 같아.

서늘한 바람이 들판에 가득하다."

사슴벌레도 놀랐다.

꿀벌과 나비도 서늘한 바람을 타고 날았다.


"저기!

바람마녀가 춤추고 있어.

와!

빨갛게 하트를 그리고 있어!"

잠자리가 하늘을 보고 말했다.


바람마녀는

하얀 구름 위에서 하트를 만들고 있었다.

하얀 구름에 빨간 물감을 채색하고 있었다.


"바람마녀가 달라졌어!

이제

들판에도 평화가 찾아올 것 같아."

베짱이도 좋아했다.


꽃 파는 들쥐 코코도

꿀 파는 꿀벌도

향기 파는 나비도

낭만 파는 베짱이도


모두 좋아했다.


들판에 평화가 찾아왔다.

바람마녀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달라지려고 노력했다.

나쁜 짓을 하고 혼자 외롭게 살고 싶지 않았다.


마녀도

바람마녀도

들판 곤충들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야 했다.


허수와 허순이도 행복했다.

바람마녀의 회오리바람과 싸울 필요도 없었다.


코코의 꽃 가게에도

하얀 해바라기 꽃이 가득 있었다.

가끔

들판에 놀러 온 사람들이 부자 되겠다며 하얀 해바라기 꽃을 사갔다.


"꽃 사세요!

행복을 가져다주는 꽃!

웃음을 선물하는 꽃!

외롭지 않은 향기를 선물하는 꽃!

꽃 사세요!"

꽃 가게 앞에서 코코가 크게 외쳤다.


들판에

놀려 온 사람들은 꽃을 사갔다.

꿀도 사고 꽃 향기도 많이 사갔다.

가끔

베짱이가 파는 낭만도 사가는 사람이 있었다.


바람마녀는

가끔 숲으로 마녀를 만나러 갔다.

마녀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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