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콘서트!-10

상상에 빠진 동화 0257 연습한 사람들!

by 동화작가 김동석

10. 연습한 사람들!



달님은 지켜봤다.

누가 열심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가!


수십 번

수천 번

수만 번

연습하고 또 연습한 사람들


그들은

달빛 붙잡고 하늘을 날 수 있었다.


고양이 <댕댕>이 말을 잘 따른 사람들은 하늘을 날 수 있었다.


"<댕댕>아!

하늘을 날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마워."

승아엄마가 하늘을 날며 만난 <댕댕>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

<댕댕>이는 겸손했다.

자신이 하늘을 날 수 있는 기법을 모두에게 알려줬다.

<댕댕>이 덕분에

들판에 사는 동물들도 사람들도 하늘을 날 수 있었다.


천상의 악동들이

하늘을 날고 있는 동물들과 사람들을 만나러 내려왔다.


"안녕!

천상의 악동들아."

하고 새끼 고양이들이 인사했다.


암탉 <양양>도

타조 <천둥>도

토끼 <코코>도

고양이 <댕댕>과 새끼 고양이들도

순이네 개 <몽실이>도

영수네 개 <누렁이>도


모두

천상의 악동들에게 인사했다.


"안녕!

만나서 반갑다.

모두

힘껏 날아볼까!

천상으로 향해서 날아보자."

하고 천상의 악동이 말하자


"네!"

하고 대답한 동물들이 달빛을 붙잡고 대답했다.

달빛 붙잡고 춤추는 동물들이 하나 둘 천상의 세계로 올라갔다.


순이도

영수도

승아도

하늘을 날아 천상에 올라갈 수 있었다.


"살 좀 빼야겠어!

몸이 무거워서 하늘 높이 날 수 없어."

승아엄마는 천상에 닿을 듯 말 듯 하다 내려오곤 했다.


"승아엄마!

욕심을 버려.

아이들만 천상의 세계 갔으면 됐어.

우리는

이제 늙었으니 달빛 붙잡고 춤추는 것만으로 만족해야지."

하고 옆에서 달빛 붙잡고 춤추던 영수엄마였다.


"맞아요!

네가 욕심을 부렸어요."

승아엄마도 마음을 고쳐먹었다.

조금만 더

승아엄마가 욕심을 부렸다면 하늘에서 떨어질 뻔했다.


<달빛 콘서트>!

순이네 집 앞 감나무 평상에서 시작된 달빛 콘서트!

밤마다

감동과 전설이 하나 둘 쌓여 갔다.

천상의 세계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달빛 붙잡고 춤추는 사람들도 평화로웠다.


저녁마다

많은 사람들이 순이네 감나무 아래 모였다.

고양이 <댕댕>이가 가르치는

달빛 붙잡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어둠은

달빛을 조금씩 지워 갔다.

달빛 콘서트!

무대 커튼이 내려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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