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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Apr 06. 2022

커다란 발자국!

달콤시리즈 124

커다란 발자국!



하얀 눈 위로 커다란 발자국이 있었다.

정확히 알 수 없는 발자국이었다.

숲으로 들어가는 발자국 같기도 하고 숲에서 나오는 발자국 같기도 했다.


영수는

커다란 발자국을 따라 숲으로 들어갔다.

나뭇가지 사이로 발자국은 계속 이어졌다.


"무섭다!

노루나 토끼 발자국이 아니야.

이건

분명히 사람 발자국이나 숲의 정령일 수 있어.

돌아가야지!"

영수는 더 이상 커다란 발자국을 따라가지 않았다.


눈 오는 날마다

숲으로 이어진 커다란 발자국이 궁금했다.

동수는

언젠가는 커다란 발자국을 끝까지 따라갈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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