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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 빠진 동화
달나라 토끼!-6
상상에 빠진 동화 0376 보고 싶다!
by
동화작가 김동석
Jun 9. 2023
6. 보고 싶다!
토끼 <시몬>은 지쳐갔다.
숲에서 무지개다리를 찾는 게 힘들었다.
외롭고 무서웠다.
친구가 없다는 것이 슬펐다.
"무지개다리!
내일은 꼭 찾고 싶다."
토끼 <시몬>은 둥근달을 보며 다짐했다.
달나라에 간 산토끼를 찾다 잠이 들었다.
"<시몬>!
무지개다리가 떴다.
달빛
별빛
그 사이에 무지개다리가 떴다.
빨리 일어나!"
꿈속에서 산신령이 토끼 <시몬>을 깨웠다.
"네!
무지개다리!
무지개다리가 어디 있어요?"
토끼 <시몬>이 물었다.
"언덕 위로 올라가 봐!
그곳에서 동쪽으로 보면 무지개다리가 보일 거야."
하고 산신령이 말했다.
"감사합니다!"
토끼 <시몬>은 인사를 하고 잠에서 깼다.
그림 나오미 G
토끼 <시몬>은 눈을 뜨고 놀랐다.
동쪽으로 태양이 떠오르는 것 같았다.
밖이 훤히 밝아 있었다.
토끼 <시몬>은 달렸다.
높은 언덕 위로 올라가 동쪽 하늘을 봤다.
"무지개다리!
무지개다리가 있다."
토끼 <시몬>은 가슴이 뛰었다.
무지개다리를 향해 동쪽으로 달렸다.
"무지개다리!
무지개다리가 있다.
그곳에 가면
산토끼들이 있을 거야."
하고 말하며 토끼 <시몬>은 열심히 달렸다.
그림 나오미 G
고양이 대장 <코코>는 토끼 <시몬>이 보고 싶었다.
"살았을까!
아니면
죽었을까!"
고양이 대장 <코코>는 길을 나섰다.
토끼 <시몬>이 떠난 숲으로 향했다.
토끼 <시몬>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시몬>!
죽은 건 아니지.
숲에서 산토끼 만나 잘 살고 있지!"
고양이 대장 <코코>는 숲길을 걸으며 혼잣말을 했다.
"고양이다!
숲에 고양이가 나타났어.
아주 새까만 고양이야!"
나무 위에서 놀던 새들이 놀란 눈을 하며 소리쳤다.
"안 잡아먹을 거야!
걱정 마.
너희들 혹시 하얀 토끼 못 봤어?"
하고 고양이 대장 <코코>가 물었다.
"토끼!
산토끼 말고 토끼."
나무 위에 앉은 새가 말했다.
"응!
산토끼 말고 토끼.
하얀 토끼!"
"하얀 토끼!
산토끼 찾던 그 토끼.
어제
무지개다리 찾아갔어.
그곳에 가야 만날 수 있을 거야."
하고 새 한 마리가 말했다.
"뭐!
무지개다리.
그게 뭔데!"
"이런 바보!
무지개다리도 몰라.
넌!
고양이 중에 바보 고양이구나.
무지개다리란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를 말하는 거야."
하고 새가 말했다.
"무지개!
그게 무슨 다리야.
그냥
무지개지."
하고 고양이 대장 <코코>가 말하자
"그러니까!
넌 바보야.
무지개가 뜨는 날 하늘나라로 올라갈 수 있어서 무지개다리라고 하는 거야."
하고 새가 말했다.
"하늘나라!
무지개다리!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한다."
"아무튼!
토끼를 만나고 싶으면 무지개다리를 찾아 가."
하고 어린 새가 말했다.
"알았어!"
고양이 대장 <코코>는 무지개를 찾았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무지개를 찾았다.
하지만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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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
토끼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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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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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엄마의 잔소리 약일까? 독일까?
저자
마음은 소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쓰겠습니다. eeavisi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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