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 토끼!-10

상상에 빠진 동화 0380 천상의 악동!

by 동화작가 김동석

10, 천상의 악동!



숲은 고요했다.

무지개다리가 사라진 후 각자의 할 일을 하며 지냈다.


하늘 높이 독수리가 날았다.

배가 고픈 독수리는 사냥감을 찾았다.


"산또끼(산토끼)가 없어!

다들 어디 갔을까.

골짜기 소나무 밑에 많이 있었는데 이상하다."

독수리는 사라진 산토끼를 찾았다.


독수리는 낮게 날았다.

숲에 많던 산토끼가 한 마리도 없다는 걸 알았다.


"이봐!

산토끼 어디 갔지?"

독수리가 소나무에서 뒹구는 다람쥐에게 물었다.


"몰라!

내가 그걸 알면 나도 산또키(산토끼) 따라갔을 거야."

하고 말한 다람쥐는 하늘 높이 날았다.


독수리는

달콤한 산토끼를 잡아먹고 싶었다.

하지만

숲 속 어디에도 산토끼는 없었다.


그림 나오미 G

천상의 문이 열렸다.


산토끼

고양이

또키(토끼)


그들은

천상의 악동들을 만났다.

처음 보는 동물들을 천상의 악동들도 환영했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모두 친구예요.

달나라에 가는 중이에요."

하고 산토끼 한 마리가 말했다.


"친구 좋지!

미지의 세계를 함께 여행할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겠다.

너희들은 겁도 없구나!

달나라까지는 아직도 40만 킬로미터를 더 가야 하는데 괜찮겠어?"

하고 천상의 악동이 물었다.


"네!

우리는 갈 거예요.

그곳이 어디라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하고 산토끼 한 마리가 말했다.


"저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고 여행을 떠날 거예요."

하고 토끼 <시몬>이 말했다.


"저도 갈 거예요!

고양이를 대표해서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을 도와가며 끝까지 갈 거예요."

하고 고양이 대장 <코코>가 말했다.


"부럽다!

너희들의 의리와 우정.

달나라!

그곳이 아무리 멀어도 너희들은 갈 것 같구나."

하고 천상의 악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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