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 토끼!-11

상상에 빠진 동화 0381 고마운 친구!

by 동화작가 김동석

11. 고마운 친구!




천상!

그곳은 신들의 나라였다.

천상의 악동들이 사는 세상이었다.


선한 자!

그들만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선을 행하는 자!

선을 베푸는 자!

선을 실천하는 자!


그들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산토끼

또키(토끼)

고양이


동물처럼

의리와 우정의 관계를 유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도 갈 수 있는 천상의 세계였다.


그림 나오미 G



그들은 떠났다.

천상의 세계를 뒤로 하고 달나라를 향해 떠났다.


후회하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았다.

가기 싫다고 투정 부리는 자도 없었다.

미지의 세계!

그들은 가보지 않은 곳을 동경하며 용기를 냈다.


"달나라에 토끼가 살아!

무지개다리를 최초로 건너간 산토끼였어.

달나라에 가면

그 토끼를 만날 수 있을 거야."

산토끼들은 행복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온 것만으로 행복하고 좋았다.


그림 나오미 G


고양이 대장 <코코>는 눈물이 났다.

천상의 세계를 구경하고 달나라를 향해 가는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시몬>!

고마워."

고양이 대장 <코코>는 토끼 <시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무슨 소리!

내가 더 고맙지.

나 혼자 아파트 정원에 버려졌을 때 손 내밀고 도와준 게 너잖아.

<코코>!

정말 고마워."

토끼 <시몬>은 고양이 대장 <코코> 아니었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너희들이 그런 관계였구나!

부럽다.

우리도 너희들처럼 멋진 친구가 되고 싶다."

산토끼 한 마리가 말했다.


"우린 친구잖아!

우릴 받아줘서 고마워."

하고 토끼 <시몬>은 산토끼들에게 인사했다.


"그럼!

우리 모두는 친구야.

앞으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자."

산토끼도 친구가 둘이나 생겨 좋았다.


달나라!

그곳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산토끼

토키(토끼)

고양이


그들은

미지의 세계로 떠났다.

그것도 모르고

숲 속 독수리는 하루종일 산토끼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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