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도 좋고 별도 좋아!-10

상상에 빠진 동화 0391 넌 맞아도 싸!

by 동화작가 김동석

10. 넌 맞아도 싸!



은주는

시준일 잡고 주먹으로 한 대 등을 때렸다.


"히히히!

넌 맞아도 싸."

하고 명수가 웃으며 말했다.


시준은

매운맛 <달고나>를 만드는 과정을 은주와 명수에게 설명해 줬다.


"눈물이 줄줄 나는 거야!

매운맛 <달고나> 만들다 내가 죽는 줄 알았어.

히히히!

그래도 재미있었어."

하고 시준이 웃으며 말했다.


멀리

만식, 철수, 동수가 학교에 가고 있었다.

시준은 세 친구를 또 불렀다.


"기다려!

내가 <달고나> 하나씩 줄게."

하고 대답한 시준은 은주와 명수를 뒤로하고 달렸다.


"정말이지!!

동수가 뒤돌아서서 크게 외쳤다.

만식, 철수도 가던 길을 멈추고 시준을 기다렸다.


시준은

가방에서 <달고나>를 꺼내 친구들에게 하나씩 주었다.


"고마워!

다음에 나도 사줄게."

하고 만식이 대답하며 받았다.


"응!

내가 만들었어.

시장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어."

하고 시준이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이걸!

만들었다고.

대단하다."

하고 철수가 말하며 <달고나>를 입에 넣었다.


"맛있지!"

명수가 친구들 가까이 와서 물었다.


"으악!

퇴! 퇴! 퇴!

이게 뭐야.

<달고나> 아니잖아."

하고 만식이 매운맛 <달고나>를 먹다 말고 뱉었다.


철수, 동수도 매운맛 <달고나>를 먹다 말고 뱉었다.


"야!

우릴 속였어.

넌!

죽었어."

하고 말한 동수가 시준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시준은 학교를 향해 벌써 도망쳤다.


"으악!

퇴! 퇴! 퇴!

이게 뭐야.

너무 매워.

입안이 불난 것 같아!"

철수가 침을 뱉으며 말했다.


철수는

매운 걸 먹지 못한다.


그림 김시준 어린이


학교 운동장에서

시준은 동수에게 붙잡혔다.

그 뒤로

철수와 만식이 와서 시준을 한 대씩 때렸다.

하지만

시준은 친구들을 속여서 기분 좋았다.


"다음에!

더 맛있는 <달고나> 만들어 줄게."

하고 시준은 웃으며 친구들에게 말했다.


시준이 만든 매운맛 <달고나> 소문에 학교에 퍼졌다.

어떤 친구는 매운맛 <달고나>를 가게에서 팔면 사 먹겠다고 했다.


달 사탕

별 사탕

달고나


달콤한 사탕을 좋아하는 시준은 중학교 삼 학년이 되었다.

과학 시간만 되면 시준은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

과학 선생님은 호기심 많은 시준을 좋아했다.



시준은

집에 오는 길에 구멍가게에 들렀다.


달 사탕

별 사탕


한가득 샀다.

마지막으로 달콤한 <달고나> 여덟 개 사들고 구멍가게를 나왔다.

아침에 매운맛 <달고나> 준 친구들에게 달콤한 <달고나> 하니씩 주었다.

남은 두 개는 엄마 아빠 갖다 줄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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