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 빠진 동화 0415 대나무 숲 원두막!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집이었다.
"계세요!"
하고 참기름 공주가 <꿈 사는 소년> 집을 향해 외쳤다.
"누구요!"
하고 아주머니가 방문을 열고 나왔다.
"안녕하세요!
혹시 <꿈 사는 소년> 있나요?"
하고 인형 공주가 인사를 하고 묻자
"누구!
<꿈 사는 소년>은 몰라도
우리 아들 <동수>는 여기 살지."
하고 아주머니가 대답했다.
"그럼!
동수 있어요?"
하고 참기름 공주가 묻자
"동수!
그 녀석 뒷산 대나무 숲에 있을 거야.
그곳에 가봐."
하고 말한 아주머니는 마루에서 내려와 부엌으로 향했다.
"감사합니다!"
하고 대답한 참기름 공주와 인형 공주는 마당을 지나 뒷산 대나무 숲으로 향했다.
"동수!
<꿈 사는 소년> 이름이 <동수>구나.
히히히!"
하고 인형 공주가 웃으며 말했다.
"동수야!"
대나무 숲 앞에서 참기름 공주가 불렀다.
"동수야!
<꿈 사는 소년> 동수야."
하고 인형 공주가 다시 불렀다.
동수는
대나무 숲 원두막에서 집 쪽을 내려다봤다.
장터에서 만난
참기름 공주와 인형 공주가 온 걸 확인하고 원두막에서 내려왔다.
대나무 기둥이 휘청 거렸다.
하지만
원두막은 이상 없었다.
내 이름 어떻게 알았어."
하고 동수가 다가오며 말했다.
"다!
아는 수가 있어."
하고 참기름 공주가 말했다.
"엄마가 말했군!"
"히히히!
동수가 뭐냐.
난
이름도 천상의 악동 같은 이름인 줄 알았는데."
하고 인형 공주가 말하자
"동수가 어때서!
시골에 살면 시골에 맞는 이름이 좋지."
하고 동수가 말했다.
동수는
참기름 공주와 인형 공주를 대나무 숲에 있는 원두막으로 안내했다.
"나를 따라 올라 와!
밧줄을 잘 잡고 올라와야 떨어지지 않아."
하고 말한 동수가 대나무 사다리를 타고 옆 밧줄을 붙잡고 올라갔다.
그 뒤로
참기름 공주가 올라가고 마지막으로 인형 공주가 올라갔다.
대나무 숲!
원두막은 생각보다 컸다.
하지만
흔들의자처럼 가끔 휘청거리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