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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 빠진 동화
새까만 고양이!-9
상상에 빠진 동화 0408 흙탕물 속 굴뚝!
by
동화작가 김동석
Jun 26. 2023
9. 흙탕물 속 굴뚝!
누군가!
청소해 주면 기분 좋다.
고양이 <꼼지락>이 들판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것도 굴뚝 청소 덕분이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어!
아직도 굴뚝 청소할 곳이 많은 데 걱정이다.
빨강 산타할아버지 옷이 새까만 옷으로 변하면 큰일이다.
아마도
어린이들이 산타할아버지도 알아보지 못하고 어둠의 유령으로 생각할 수 있어.
서둘러야겠다!"
꼼지락은 아직 남은 굴뚝 청소를 하기 위해 들판으로 달렸다.
"꼼지락!
여기야 여기."
들판 한가운데서 두더지가 불렀다.
"안녕!"
하고 꼼지락이 인사하자
"흙탕물 밑에 굴뚝이 있어!
어떡하면 좋지?"
하고 두더지가 물었다.
두더지 집 위로 흙탕물이 고여 있었다.
"설마!
흙탕물 한가운데는 아니겠지."
하고 꼼지락이 묻자
"아니!
한가운데 뻐끔 거리는 곳이야.
흙탕물 속으로 들어가야 굴뚝을 청소할 수 있어.
괜찮을까!"
하고 두더지가 걱정하며 물었다.
"아마도!
힘들 것 같아.
산타할아버지도 이곳 굴뚝은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어떡하지!"
꼼지락도 난감했다.
흙탕물 속으로 들어가 굴뚝 청소를 할 수는 없었다.
그림 이서진/미국 LA 예술고등학교 재학 중/<난 하루야, 하루!> 출간 동화 일러스트 작가
꼼지락은
두더지 집 굴뚝 청소를 포기하고 골짜기로 향했다.
두꺼비 집과 수달이 사는 집 굴뚝 청소를 먼저 할 생각이었다.
두더지는 속상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꼼지락을 믿기로 했다.
흙탕물이 빠지면 다시 와서 굴뚝 청소를 해준다고 약속한 꼼지락 말을 들었다.
"수달!
굴뚝 청소하러 왔어.
문 열어 줘!"
수달 집 앞에서 꼼지락이 외쳤다.
하지만
수달은 강가에서 수영하고 있었다.
꼼지락이 온 것도 모르고 신나게 놀고 있었다.
"수달!
꼼지락이야.
문 열어 줘!"
수달 집 앞에서 꼼지락이 크게 외쳤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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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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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소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쓰겠습니다. eeavisi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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