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상상에 빠진 동화
특별한 녀석!-5
상상에 빠진 동화 0434 춤추는 고양이!
by
동화작가 김동석
Jul 13. 2023
5.
춤추는 고양이!
파랑 고양이 <도도>는 밤마다 달빛 붙잡고 춤췄다.
마법사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파랑 고양이를 찾고 있는 것도 지켜봤다.
"이 녀석이 어디에 숨은 거야!
잡히기만 하면 더 깊은 동굴에 가둬야겠어."
마법사는 순이네 집앞 감나무 밑에 있는 평상에 앉아 잠시 쉬었다.
"순이가 데리고 있을 거야!
그 녀석이 순이를 제일 좋아하니까."
마법사는 조용히 순이네 집안에서 나는 소리에 귀기울였다.
하지만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야옹!
이야오옹.
<도도> 어디에 있어.
생선 가지고 왔어."
하고 순이 목소리를 흉내내며 마법사가 외쳤다.
밤하늘에서
달빛 붙잡고 춤추는 파랑 고양이 <도도>는 들을 수 없었다.
그림 이수민/청담미술학원
순이는
백과사전을 펼쳐놓고 고양이 특징을 읽고 있었다.
"복을 가져다 주는 고양이가 있다니 믿을 수 없어!
삼색 고양이
파랑 고양이
꼬리가 갈고리처럼 생긴 고양이
눈이 황금색인 고양이
<도도>!
너는 복을 가져다 주는 고양이구나."
순이는 놀랐다.
"엄마!
파랑 고양이는 행운과 복을 가져다 주는 고양이야."
하고 순이가 백과사전을 들고 안방으로 건너가 엄마에게 말했다.
"고양이는 다 복을 가져다 줘!
떠들지 말고 잠이나 자."
엄마는 피곤한 지 잠을 청하고 싶었다.
딸이 수다 떠는 것도 듣기 싫었다.
"엄마!
파랑 고양이 <도도>가 오면 내가 키울 거야."
하고 말한 순이는 안방을 나왔다.
밖으로 나온 순이는
밤하늘을 쳐다봤다.
달빛 붙잡고 춤추는 파랑 고양이 <도도>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검은 구름 때문에 달빛도 파랑 고양이 <도도>도 보이지 않았다.
일기 예보에
오늘밤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고 했다.
"<도도>!
비가 많이 온다고 했어.
창문 열어놓고 잘 테니까 집으로 와.
알았지!"
순이는 밤하늘을 향해 크게 외쳤다.
파랑 고양이 <도도>가 비 맞을까 걱정되었다.
keyword
고양이
마법사
달빛
2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동화작가 김동석
직업
출간작가
엄마의 잔소리 약일까? 독일까?
저자
마음은 소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쓰겠습니다. eeavision@hanmail.net
팔로워
861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특별한 녀석!-4
생각 좀 하고 살아!-1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