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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Aug 26. 2023

기도하게 하소서! **

착각에 빠진 동화 378

기도하게 하소서!




차별!

인간의 본성인가.

무한 경쟁의 시대에 나의 확장이 시작될 때마다 차별은 더욱 심해졌다.


"너의 이익이 나에게도 이익이 된다면!

돕지 않을 이유가 없을 텐데."

이처럼 이타적 행위의 본성은 어디 갔을까.


모나코 역/사진 김동석


나의 존재가 사라진 지금!

나는 다른 존재와 밀접하게 관계 맺고 살아가고 있다.

나를 확장하지 않아도 관계는 진화를 거듭하며 나의 발목을 잡을 때가 있다.


차별!

나의 확장과 진화가 거듭될수록 차별도 진화와 확장의 연속이었다.


"그러지 말아야지!

그래서는 안 돼.

차별은 나쁜 거야.

누구에게게나 평행이론을 지켜야지!"

나의 이기적 행동을 붙잡고 늘어지며 차별의 진화와 확장을 말렸다.


이타적 본성!

내 안의 착한 본성을 찾았다.

그런데

어디에도 없다.


"없다!

나도 없고 너도 없다.

어쩌면

이타적 본성은 존재하지 않수도 있다!"

내 안의 나에게 의심의 질문을 해봤다.


이타적 행동을 확장하는 사회적 정서와 문화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도

나의 이타적 행동의 확장과 진화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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