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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Sep 12. 2023

달빛 정원!-5

상상에 빠진 동화 0492 꿈에 나타난 숲의 요정!

5. 꿈에 나타난 숲의 요정!



H건설회사!

<달빛 정원> 주변 개발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대표님!

환경운동가 말이 맞습니다."

직원들은 환경운동가의 말을 믿으려고 했다.


"그렇습니다!

최소한 <달빛 정원>만은 자연 그대로 보존하면 좋겠습니다."

H건설회사 직원들도 대표를 설득하고 나섰다.


"이런! 이런!

그곳을 개발해야 돈을 많이 벌지.

한심하군!

회사 직원들이 들판 친구들 편을 들다니."

H건설회사 대표는 화가 났다.

하지만

많은 직원들이 <달빛 정원>만은

절대로 개발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자 대표도 마음이 흔들렸다.


"대표님!

돈을 많이 벌어서 죽을 때 가져갈 건가요?

아니면

집에 쌓아두고 살고 싶은 가요?"

H건설회사 대표는 꿈속에서 숲의 요정이 하는 말을 들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면 벌어야죠!"


"그 돈을 어디에 쓰고 싶어요?"


"그 돈을 좋은 곳에 써야죠!"


"그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아니면

좋은 것이 무엇인가요?"

숲의 요정은 H건설회사 대표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


H건설회사 대표는 잠에서 깼다.

이상한 꿈을 꾼 뒤 식은땀까지 흘렀다.


"이상하지!

숲의 요정이 꿈에 나타나다니."

H건설회사 대표는 어둠 속에서 멍하니 앉아 있었다.


어두운 벽 사이로

파노라마처럼 꿈에서 만난 숲의 요정이 나타났다.

<달빛 정원>이 반짝이며 숲의 요정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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