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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 빠진 동화
잊을 수 없는 달콤함!
상상에 빠진 동화 0520
by
동화작가 김동석
Aug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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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달콤함!
고양이 식당에 손님이 많았어요.
<달콤한 바닷가재 전문점>은 고양이 <샘>이 운영하는 가게였어요.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은 바닷가재 요리를 좋아했어요.
"아빠!
많이 시켜주세요."
어린 아들은 달콤한 바닷가재 요리를 많이 먹고 싶었어요.
"알았어!
오늘은 두 마리 시키자.
새우도 몇 마리 시켜 먹자."
진돗개 <팅팅>은 어린 강아지를 위해 맛있고 달콤한 요리를 시켰어요.
"아빠!
고양이가 요리하면 맛있을까요?"
어린 강아지 한 마리가 물었어요.
"맛있으니까 손님이 많지.
밖을 봐봐!
손님이 많이 기다리고 있잖아."
팅팅도 처음 온 식당이라 요리가 궁금했어요.
그림 홍정우
그림 홍정우
샘이 팅팅 가족 테이블로 향했어요.
"손님!
어떤 요리를 해드릴까요?"
"바닷가재 두 마리!
왕새우 다섯 마리 부탁합니다."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샘은 주문을 받고 밖으로 나갔어요.
가게 입구 수족관에는 요리에 사용할 해산물이 많았어요.
새우
문어
낙지
킹크랩
바닷가재
전어
밴댕이
은어
오징어
소라
멍게
해삼
손님들이 원하는 재료는 다 있는 것 같았어요.
"아빠!
다음에는 소라랑 낙지도 시켜요.
멍게 해삼도 시켜 먹어요."
강아지 한 마리가 말했어요.
"그래!
다음에 오면 시켜 먹자."
팅팅은 대답하고 밖으로 나갔어요.
"사장님!
낙지 한 마리 추가해 주세요."
"네!"
샘은 대답하고 낙지 한 마리를 수족관에서 꺼냈어요.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팅팅 가족은 다음에 와서 먹을 것을 이야기했어요.
그림 홍정우
<달콤한 바닷가재 전문점>은 오늘도 만석이었어요.
샘도 바빴어요.
"사장님!
낙지 한 마리 추가요.
콜라 한 병도 주세요."
단골손님인 고양이 <뚜뚜> 가족이었어요.
뚜뚜 가족은 매일 <달콤한 바닷가재 전문점>에 와서 요리를 먹었어요.
어린 고양이들이 왕새우 튀김을 좋아했어요.
"엄마!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이 뭘까요?"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물었어요.
"글쎄!
사탕
바닷가재
킹크랩
왕새우
아!
아마도 마카롱이겠다."
뚜뚜는 오래전에 먹었던 마카롱 맛을 잊을 수 없었어요.
"마카롱!
그게 뭐예요?
여기서 팔아요."
어린 고양이도 마카롱이 먹고 싶었어요.
"여긴 없어!
백화점에 가야 팔아."
뚜뚜는 입안 가득한 침을 삼키며 말했어요.
"엄마!
저녁 먹고 백화점에 가요.
마카롱 먹고 싶어요."
"그건!
곤란해.
백화점에는 사람이 많아.
고양이 출입을 금지한단 말이야."
"밤에 가면 되잖아요!"
"밤에!
어려울 거야.
출입문을 꼭꼭 걸어 잠근단 말이야."
뚜뚜는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알고 놀랐어요.
어린 고양이들이 원하는 것은 다해주는 엄마고양이였어요.
그때
요리가 나왔어요.
"와!
맛있겠다."
어린 고양이들은 달콤한 향기를 맡으며 의자를 당겼어요.
그림 홍정우
가끔
<푸짐한 생선가게> 잉어 <돌치> 사장님이 <달콤한 바닷가재 전문점>을 방문했어요.
"손님이 많지!"
"네!
사장님 덕분에 손님이 많습니다."
"무슨!
자네가 요리를 잘하니까 손님이 많은 거지."
"아닙니다!
사장님이 이곳으로 손님을 많이 보내준 덕분입니다."
샘은 돌치 사장님이 고마웠어요.
손님을 많이 보내주었기 때문이었어요.
"사장님!
장사 마치고 오세요.
저녁 같이 먹게요."
샘은 돌치 사장과 저녁 먹으며 이야기하는 게 좋았어요.
"알았어!
소주도 한 잔 하자고."
"네!
기다리겠습니다."
샘은 손님이 다 간 뒤 요리를 준비했어요.
수족관에 남은 마지막 한 마리 바닷가재를 꺼냈어요.
돌치 사장님과 맛있게 먹을 생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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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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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 약일까? 독일까?
저자
마음은 소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쓰겠습니다. eeavisi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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