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화작가 김동석 Sep 16. 2024

너와 함께라면!

착각에 빠진 동화 423

너와 함께라면!




한국적인 것!

한옥과 찻잔이 벽에 걸린 스테인리스 속으로 스며들며 새로운 융합의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혁신과 융합의 아이콘답게 시시각각 작품은 변화와 파장을 일으켰다.

보는 사람의 위치와 높낮이에 따라 다른 작품이 되어 시선을 멈추게 한다.


거울!

스테인리스는 거울이 되어 보이는 데로 비추는 역할을 할 뿐 말이 없다.


혼합재료/그림 나오미 G/아름다운 차 박물관 전시 중



작가는 무엇을 그렸을까!

관람객이 의심하기 시작하면 작품은 찾아보란 듯 꿈틀거리며 작품의 변화를 보여준다.


사과!

중력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빛이 만들어준 그림자까지 붙잡고 있는 듯하다.


한옥!

선이 아름답다.

직선이 끝없이 펼쳐진 것 같은데 어딘가에서 곡선이 나타나 음양조화를 보여준다.


도자!

직선과 곡선의 연출을 통해 입체적 실체를 드러내며 사람의 마음까지 담아내려고 한다.


"진짜와 가짜!

어떤 것을 그렸을까.

아니면

거울의 흡입력일까!"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움직이면 작품은 또 다른 변화를 일으켰다.

조금 전 봤던 작품이 아니다.

새로운 작품으로 관람객 시선을 붙잡는다.

작품이 마법을 부리는 것이다.


"마법을 부리는 작품!

시시각각 다른 작품이다."


작가의 의도일까!

나와 너.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세상의 진리처럼 보였다.

작품은 말이 없다.

모든 것은 보는 관람객의 몫이다.


잊지말자!

감동은 순간이다.










아래 작품은

인사동 <아름다운 차 박물관>에서 10월1일까지

전시 중


나오미 G 작가/아름다운 차 박물관(인사동) 전시 중




매거진의 이전글 그리고 싶은 마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