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 몰라!-4

상상에 빠진 동화 0505 나비 효과!

by 동화작가 김동석

나비 효과!





갓 쓴 고양이 <모나코>!

갓 쓰고 춤추는 고양이 <모나코>의 인기는 대단했어요.

길고양이들도 춤추는 고양이들이 되었어요.

아침마다

들판 꽃밭에 고양이들이 모였어요.

음악에 맞춰 춤추기 위해서였어요.

<모나코>가 리듬과 멜로디에 맞춰 춤추는 걸 본 고양이들이 모두 따라 하는 나비효과가 일어났어요.


춤추는 고양이

사람들은 고양이 시대가 왔다고 했어요.

그런데

<모나코>는 걱정이었어요.

세상 밖으로 나온 고양이가 많아지며 사람들이 귀찮아했어요.

고양이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도 생기고 붙잡아 괴롭히는 사람도 있었어요,


"사람과 친해지는 건 좋은데!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알았어.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

잘난 체 하면 안 되겠어."


<모나코>는 인기가 많을수록 겸손해져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춤추는 고양이




춤추는 고양이가 많아질수록 <모나코>는 춤추고 싶지 않았어요.


"이상한 녀석들!

춤으로 감동을 주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그것도 모르고 춤을 추다니.

사람과 소통하고 감동을 줄 수 있게 춤춰야지.

아무렇게나 춤추면 어떡해."


<모나코>는 고양이들이 춤추는 걸 지켜봤어요.

고양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춤을 췄어요.

춤으로 감동을 생각도 없었어요.




영수네 동물




영수네 동물들이

오랜만에 모여 춤췄어요.


갓 쓴 고양이처럼 모두 갓을 썼어요.


병아리 <콩콩>

진돗개 <장군>

민수네 고양이 <땅꼬>

갓 쓴 삼색고양이 <모나코>


영수네 마당에서 신나게 춤추며 놀았어요.

노래도 부르고 리듬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갓!

사세요."


만수네 고양이 <땅꼬>가 갓을 팔았어요.


고양이

오리

수달

너구리

족제비

들쥐

까치


많은 동물이 찾아와 갓을 사갔어요.

<땅꼬>는 돈을 많이 벌었어요.


갓을 산 동물을 위해 <모나코>가 춤을 가르쳐 주었어요.

아침마다

동물들은 영수네 마당에 모여 춤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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