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그 사탕만 먹으면 죽지 않아!-4

유혹에 빠진 동화 045

by 동화작가 김동석

그 사탕만 먹으면 죽지 않아!-4





파도는

속도를 냈다.

더 높이 날았다.


"으악!

으아악!

살 려 주 세 요."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더 크게 외쳤다.


"파도야!

파도야 멈춰!"

소녀가 크게 외쳤다.


"파도야!

그만 멈춰!"

소녀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파도를 향해 외쳤다.


"파도야!

파도야 멈춰!"

소녀 엄마도 외쳤다.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높은 파도를 향해 헤엄쳐 다가갔다.


"빨리!

구해야 해.

안 그러면 죽어!"

사람들이 파도를 따라가며 외쳤다.


파도가 멈췄다.

바다가 잠잠 해졌다.

멀리

사탕 팔던 아이가 보였다.


"파도야!

이제 돌아 가."

아이는 성난 파도를 진정시켰다.


파도가 멈추자

욕심 많은 아주머니를 구할 수 있었다.

구급차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살았다.

많은 사람들 도움으로 살았다.


바다가

조용해졌다.

파도는 몽돌과 부딪치며 놀았다.


"흐흑!

흐흐흑!

내가 미쳤지.

몽돌을 훔쳐갈 생각을 하다니!"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후회했다.


사탕 산 것도

사탕가게를 망가뜨린 것도 후회했다.

바닷가

몽돌을 집으로 옮기려고 한 것도 후회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후회하며 용서를 빌었다.


"아이야!

미안하다.

사탕가게 망가뜨려 정말 미안하다!"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아이에게 용서를 빌고 또 빌었다.


아이는

사탕가게를 다시 열었다.

몽돌이 파도와 부딪치며 멋진 사탕가게를 만들었다.

사탕가게가 만들어지자 몽돌이 하나 둘 리어카 위로 올라와 사탕으로 변했다.


"사탕 팔아요!

<먹으면 죽지 않는 사탕> 팔아요.

사탕은

하나씩만 사세요!

하나 이상 먹으면 이도 썩고 더 빨리 죽습니다."

하고 아이가 외쳤다.


사람들은

조용히 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사탕은

잘 팔렸다.

해가 지기 전까지 사탕은 계속 만들어졌다.

몽돌이 떨어지면 파도가 가져다주었다.

바닷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왔지만 질서를 잘 지켰다.


"엄마!

그 아주머니 괜찮을까?"

소녀는 욕심 많은 아주머니가 걱정되었다.


"병원에 갔으니 괜찮을 거야!"

소녀 엄마도 걱정하고 있었다.


병원에

도착한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완쾌되어 퇴원했다.


"김 비서!

이 서류 모두 어린이회관으로 보내줘."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전 재산을 어린이회관에 기증했다.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다시 바닷가를 찾았다.

그리고

제일 끝으로 가 줄 섰다.


"엄마!

이 사탕 먹으면 정말 죽지 않겠지?

그럼!

평생 나랑 살 수 있는 거지?"

하고 소년이 물었다.


"얘는!

죽을 때가 되면 엄마는 죽지.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해!"

하고 엄마가 말했다.


"그래!

엄마 말이 맞아.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는단다.

이 사탕 먹으면 죽지 않을 것 같은 힘이 생겨 더 열심히 살 수 있단다."

하고 욕심 많은 아주머니가 소년을 보고 말했다.



"네"

감사합니다."

하고 소년이 대답했다.


"사탕 하나 주세요!"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사탕 파는 아이에게 말했다.

그리고

사탕 하나 받았다.

바닷가로 걸어간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파도를 바라봤다.


"물고기들아!

몽돌 던져서 미안하다."

욕심 많은 아주머니는 사탕을 바다에 던졌다.

바닷물이 달콤해졌으면 했다.

몽돌에 맞은 물고기가 아프지 않았으면 했다.


"사탕!

먹으면 이가 썩지 않아요."

사탕 파는 아이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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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특강 후 벽화그리기 (갤러리 거제 앞 사거리) 2022.06.08.

3박4일 거제 특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