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그런 거야! **
유혹에 빠진 동화 131
인생은 그런 거야!
현실에서
삶의 답은 주어지지 않았다.
현대인이
지쳐가는 이유일 수도 있다.
"분명한 답은 없어!
각자
알아서 살아가야 해."
제니가 힘들 때마다 결정한 대답이었다.
말은 쉽게 했지만
현실에서의 삶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딱콩>!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인간의 삶에 대해서 한마디 말해봐!"
제니는 키우는 강아지<딱콩>에게 물었다.
"인생이란!
분명한 답이 없죠.
한마디로
개 같은 인생이죠!"
딱콩은 침착하게 앉아 제니에게 말했다.
"딱콩!
개 같은 인생이 뭔데?
정확히
알고 말하는 거야!"
제니는 딱콩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별것 아니에요.
닥치는 대로 사는 거죠!
사람이 오죽 답답했으면 인간의 삶에 대해
개에게 묻겠어요.
그게
개 같은 인생이죠!"
딱콩은 말한 뒤 제니 눈치를 살폈다.
"하하하!
개 같은 인생!
인간의 삶에 긴장과 치열함이 있긴 하지.
하지만
개 같은 인생이 뭔지 모르는 게 문제야!"
제니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딱콩은 정직한 개였다.
어쩌면
양심적인 개 같았다.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양심과 정직의 우상 같았다.
"딱콩!
좀 더 산책하자.
오늘은
유난히 보름달이 밝다!"
제니는 딱콩이 끄는 대로 나아갔다.
"이 녀석!
요단강이라도 건널 기운이군."
제니는 딱콩이 끌고 가는 방향으로 걸었다.
"호호호!
개 같은 인생.
어쩌면
이게 현대인의 삶이겠지.
개 같은 인생!"
제니는 끌려갔다.
멈추지 않는 길을 딱콩은 걸었다.
"어디로 갈까!
아니
어디까지 갈까!
아니
언제까지 나를 끌고 갈까!
내 삶이
이런 것일까!"
딱콩은 멈추지 않았다.
명품 라이타/사진 김동석
멀리
희망의 빛이 보였다.
누군가에게
내 삶을 맡긴다는 건 용기가 필요했다.
딱 하루
아니 몇 시간이라도
개 같은 인생을 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