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준 어린이 그림동화 09
물 파는 코끼리!
..
“물이 왔어요!
달콤한 물이 왔어요.”
동수는 코끼리 꽁비앙을 타고 사막으로 물을 팔러 갔어요.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물이 부족해서 동수에게 사 먹었어요.
“동수야!
나도 나도!”
“나도!”
동수가 파는 물은 인기가 많았어요.
사막에는
물이 귀해서 동수가 오면 모두 좋아했어요.
동수가 파는 물은
물값도 싸도 맛있었어요.
“꽁비앙!
물을 흘리면 안 돼!”
동수가 키우는 코끼리 꽁비앙은
물통에 물을 넣어주면서 조금씩 흘렸어요.
“더워 죽겠어요!”
꽁비앙은 물을 팔면서 가끔 몸에 물을 뿌렸어요.
“집에 가면 물 많이 줄게!”
동수는 꽁비앙을 달래면서 물을 모두 팔았어요.
“정말!
많이 줄 거죠?”
꽁비앙이 물었어요.
“그래!”
“목욕도 시켜줘요!”
“알았어! 알았어!”
동수가 꽁비앙을 안아주며 대답했어요.
꽁비앙은
더운 사막으로 물을 팔러 오는 게 싫었어요.
하지만
물을 팔고 집으로 돌아가면 동수가 강으로 데려가서 좋았어요.
“내일!
또 물을 가지고 올게요!”
물을 모두 판 동수는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돌아갔어요.
“꽁비앙!
오늘 고생했어.”
“난!
사막이 싫어요.”
“꽁비앙!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물이 없으면 모두 죽어!”
“그러니까!
우리가 물을 가지고 가야 해.”
“난!
더운 게 싫은 데.”
“꽁비앙!
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코끼리야.”
“정말이죠?”
“그럼! 그럼!”
동수는 꽁비앙을 칭찬했어요.
꽁비앙은
내일도 동수와 함께 사막에 물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꽁비앙!
목욕하러 가자.”
“좋아! 좋아!”
꽁비앙은 강가에 가서 목욕하는 게 제일 좋았어요.
동수는
꽁비앙을 데리고 강가로 갔어요.
동수와 꽁비앙은
강가에서 물놀이하면서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 물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