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숲의 선물!-08
달콤시리즈 390-08 빛과 어둠의 경이로움!
by
동화작가 김동석
Dec 17. 2022
8. 빛과 어둠의 경이로움!
어둠이란 빛은
화가에게 경이로움을 선물했어요.
“그림이란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달빛이 미술관을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그 시간
화가는 열심히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어요.
산 중턱에 자리한 유니끄 미술관은 보름달이 뜨면 유난히 밝고 아름다웠어요.
“지금까지는 나무만 봤어!
더 넓고 높은 숲을 봐야 하는데.
부분만 보고 전체를 말하는 오류를 범한 것은 아닐까!”
달빛을 바라보며 화가는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다시 들여다봤어요.
하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었어요.
여러 번 작품의 소재를 바꾸며 그림을 그렸지만 큰 변화는 없었어요.
“산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며 오르고 또 오르듯 너무나 욕망이 앞섰다.”
눈앞에 보이는 산을 넘으면 넓은 평야가 있을 것이라 믿고 올랐어요.
하지만
더 높은 산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누군가는 그 산을 또 넘지만 많은 사람들은 포기했어요.
세상은
눈앞에 보이는 산과
그 뒤에 숨은 산이 존재하듯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의 경계가 존재했어요.
“만물이 생성과 소멸을 하는 데 빛이 가장 중요한데
난 가끔 빛의 존재마저도 착각하고 작품을 하고 있었어.”
화가는 자연이 인간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는지 알았어요.
그래서 작품을 하며 더 많은 생동감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자연의 끊임없는 변화는 서서히 이뤄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믿고 기다리지 못했어요.
빠른 유행처럼
찰나의 순간이 주는 경이로움을 음미하기도 전에 이미 다른 곳으로 가 있었어요.
“좀 더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해!
오래도록 지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듯
기다리는 자에게 큰 보상을 해주는 것이 자연의 이치로다.”
화가는 다시 붓을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을 그리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평화롭게 했어요.
다른 날보다 마음이 가벼웠어요.
세상은 변하고 있다.
현실은 가상공간과 환상의 세계!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아!
꿈틀거리는 행복한 미래
“할머니!
요정이 사는 곳 같아요.”
손녀들이 지난밤에 그린 작품을 보고 말했어요.
“요정이 나올 것 같아?”
할머니는 손녀들에게 물었어요.
“네!”
하고 대답한 손녀들도 작품이 맘에 들었어요.
“어머님!
저도 좋아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작품을 본 딸도 한마디 했어요.
“시대가 변하면 나도 변해야지!”
할머니는 손녀들과 딸이 칭찬하는 게 좋았어요.
빛과 어둠의 존재에서 찾아낸 것들이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어요.
“할머니!
이번 작품이 화려하지 않은 이유가 있어요?”
그동안 작품을 하나하나 곁에서 봤던 아림이가 진지하게 물었어요.
“할머니가 그동안 화려하게 작품을 했어?”
손녀의 질문에 할머니는 당황하며 물었어요.
“네!
자작나무 작품은 색채가 화려했잖아요.”
어린 아림이 눈에는 화려하게 보였나 봐요.
“맞아!
할머니가 그동안 화려함만 추구한 것 같구나.
그래서
이번 작품은 화려함이 아닌 빛과 어둠의 존재 속에서 작품을 구상했단다.”
하고 말한 할머니는 손녀에게 뭔가 들킨 기분이 들었어요.
“할머니!
빛과 어둠이 정말 아름답게 조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저는 이 작품 속에서 숲의 요정이 나올 것 같아요.”
아림이는 작품을 보는 눈이 높아졌어요.
“정말!”
“네!”
“세상을 움직이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만물을 생성과 소멸시키는 게 바로 빛이란다!
할머니도 그동안 빛의 소중함을 깜빡 잊고 있었단다.”
하고 할머니는 지난밤에 달빛을 보면서 생각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할머니!
다음 작품이 기대돼요.”
“정말이니?”
“네!”
아림이는 엄마 손을 잡고 미술관을 나가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할머니는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배우고 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커가는 것을 알았어요.
보고 듣고 그리고 느끼면서
어린이들은 위기에 대처하며 보이지 않는 경계 너머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갖게 된다는 것도 알았어요.
누군가는
미래의 어린이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을 기록하고 남기듯 할머니도 세상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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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류영신 작가
류영신 작가 / 고기리 피아나 카페 새로 오픈(1800평)
[인터뷰]서양화가 류영신...“그림과 동화가 만나니 감동의 선물이 돼” -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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