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섬 우체국 집배원이 전하는 편지
물류 차에서 택배들이 하나씩 내려진다. 매일 똑같은 얘기도 반복적인 이 짐들과 같이 다른 내용들로 시작된다. 국가가 ‘갑’질하면 어디에 고발 하냐는 화두가 반복적인 택배 속에 실려 내려 올 때면 괴롭고 심각해진다.
특수지라면 특수지 상황을 고려해 줘야하고, 세상이 똑바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느낄 텐데 무언가 불합리하다. 특수지라서 개인이 감당해야할 고충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말이다.
정식 집배원들은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다. 출근해서 자유롭게 우편, 택배배달, 마감 후 정시 퇴근한다. 정식 우체국 공무원이다.
특수지는 그야말로 특수사항이다. 날씨 적 환경에 밀접한 영향을 받고, 뭍에서 들어오는 차량에 의해 도착지 집결분류가 마지막이라, 특수지 우편물은 다음날 특수지 섬으로 배달 완료된다.
연화도 특수지 배달은 아침 출근시간 욕지에서 연화도로 경유하는 여객선이 있다.
배달이 끝나면 욕지도로 복귀하는 여객선을 다시 타고 들어온다. 시간여부는 상관없이 퇴근하면 하루일과가 끝난다.
상하노대나 두미도에 비하면 아주 편하다. 개인 추가되는 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상하노대, 두미도는 통영에서 직항, 아침저녁 작은 여객선이 있다. 행정 구역이 욕지면이라 제도의 업무들은 행정선이나 개인 어선을 이용한다. 우체국도 입사 할 때 개인의 선박을 요구하여 업무를 수행 할 수 있게 한다. 개인의 선박에 대한 경비는 감가상각이라는 조건은 무시 한 체 유류비만 지급된다. 여러 가지 조건이 불합리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당연시 넘어간다.
섬특수지 임금은 ‘특수’가 붙지 않는다. 최저임금 곱하기 날수, 정해진 날짜에 배달 완료하면 끝이다.
택배물류가 별도 아웃소싱 계약 조건인 도시우체국과 다르다. 섬 지역은 물량이 작은 이유와 함께 우편, 택배물류 통합이다. 물량과 상관없는 바람과 파도 그리고 비, 자연이 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특수함이 있다. 그 섬 환경에 맞추어 그 섬의 모양대로 근무를 한다. 그래서 섬특수지 집배원 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