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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하고 있는 아빠 Dec 03. 2019

(배움) 1
뜬금없는 공부의 행복

 Microsoft의 CEO가 이끌어준 두 번째 책 출판

2019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는 어디일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아니다.

돌아온 황제 마이크로 소프트(MS)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어떻게 다시 1위가 되었을까?




몇 달 전 난 흥미 있는 소식을 들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Microsoft라고?" 게다가 2019년 4월에는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어떻게 이 회사가 소리 소문 없이 다시 강자가 되었을까?

당연히 구글이나, 애플이 1위라고 굳게 믿고 있던 나에게는 신기한 소식이었다.

게다가 CEO인 '사티아 나델라'라는 사람은 이름 조차 생소했다. 

Microsoft의 가장 큰 이미지인 '빌 게이츠'는 2008년 회사를 떠났고 이후 6년간 '스티브 발머'가 새로운 CEO가 되면서 Microsoft는 이전의 명성을 잃고 길고 긴 정체의 길에 들어갔다. 

아무도 이 회사의 CEO가 되길 꺼려하던 그 2014년 '사티아 나델라'는 새로운 CEO가 되어 회사를 부활시킨 이야기에 난 무척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14년에 어느 뉴스에서는 '세계 최악의 직업'으로 MS의 CEO가 소개되었다.
MS의 주가 변동: 3대 CEO 취임 후 약 3배의 상승을 했다


"그는 그곳에서 무엇을 했을까?, 어떻게 회사를 이렇게 변화시켰을까?"를 알기 위해 이곳저곳 기웃 거리며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는 도중에 지인으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바로 Microsoft의 '이소영 이사'가 그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라는 책이었다.

그리고 단숨에 이 책을 다 읽어 버렸다. 물론 내가 알고 싶어 했던, Microsoft가 시총 1위를 탈환한 비밀도 깨끗하게 정리되었다.

오랜만에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신 것처럼 시원하게 책을 몇 시간 만에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마지막의 에필로그와 그다음에 부록으로 소개되어 있는 '커뮤니티 리더 & 커뮤니티 리스트'까지 꼼꼼하게 다 읽고 마지막 페이지의 출판사 정보까지 다 읽어 내려갔다. 

그동안의 내 궁금증을 한방에 해결해준 고마운 책

그리고, 난 두 번째 책의 출판을 이 책의 출판사인 '더메이커'에 부탁을 하고 싶어 졌고, 연락을 하여 내 책의 출판을 의뢰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게다가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 많은 적용을 하게 되었고, 우리 아이들 미래 교육에도 많은 방향성을 갖게 되었으며, 심지어 내년도 내가 해 보고 싶은 새로운 일을 찾아 갑자기 외국에 방문하여 조사할 계획까지 생겨 버렸다.


'알고 싶은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 알고 싶은 것을 알아가는 행동은 사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준다.' 


단지, 난 마이크로 소프트가 어떻게 다시 시총 1위를 탈환했는지 궁급했다.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알기 위해 행동했고, 그 과정에서 귀한 책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를 만났다.

이 책을 통해 마이크로 소프트가 실행했던 "Growth Mindset"과 반대의 의미인 "Fixed Mindset"을 잘 알게 되어 직장과 가정에 적용을 하게 되고,  "Growth Mindset"을 통해 삶이 바뀐 사람들과 새로운 작업을 하기 위해 외국행 비행기표를 끊었고, 내 두 번째 책의 출판사도 결정이 되었다.

이 정도면 내가 처음 알고 싶어 했던 것을 알기 위해 했던 모든 행동들에게서 본전을 충분히 찾고 몇 십배, 몇 백배의 이익까지 챙긴 듯하다. 


정말 뜬금없는 공부를 했고, 그 과정에서 난 정말 즐거운 행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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