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정책을 보면, 자사고, 특성화고, 외고 등을 폐지하고 평준화된 교육으로 진행을 하려고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특이한 교육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고등학교가 많이 있다고 한다.
특히 각 사립대학의 부속 중고등학교 (심지어는 초등학교부터)를 입시를 통해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 효과'로 그 사립대학까지 이어지는 중고등학교가 있기도 하고, JR이나 도요타 같은 민간기업의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면, 월급과 보너스까지 받으며 공부를 하고 졸업 후 그 회사에 진학하는 사관학교 고도 있다고 한다.
오늘은 학생의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특이한 대학 부속 고등학교를 찾아보았다.
동경대학교 부속 중등학교 (6년제, 중고등 일관 학교) 다.
이 학교의 가장 특이한 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쌍둥이의 교육 발달 상황을 연구하는 학교다. 따라서 학교 입시에는 쌍둥이 특별전형이 있다.
일반적인 학생들의 경쟁률을 8:1 정도 되며, 쌍둥이의 경우 5:1 정도의 경쟁률을 가지고 있다.
2019년 합격자 현황, 남자 쌍둥이의 경우 26조가 지원하여 5조가 합격했다.
이 학교가 인기 있는 이유는 입시위주의 공부가 아닌, 자립성에 중심을 맞춘 공부를 시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학생들끼리 협력하고, 스스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능력에 큰 초점을 맞추어 학습을 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게다가 학교의 평판을 보아도, 왕따의 문제가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의 평가. 사회성, 자율설, 자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이 보인다.
게다가 동경대학교라는 큰 백그라운드가 있기에, 방학 때의 연수나, 식물 연구 등의 자율 과제를 할 경우, 동경대학교의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 학교의 중요한 교육의 목표는 대학 입학이 아닌, 스스로 인생의 진로를 찾게 하는 커리큘럼이 있는데, 이 부분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이 학교를 선호한다고 한다.
http://www.hs.p.u-tokyo.ac.jp/graduate
난 개인적으로 우리 아이들도 중학교 2학년 혹은 3학년부터 자신의 인생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 되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