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책 부록: 스시
잘하는 스시집과 못하는 스시집의 차이
1. 스시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은 소재가 가장 중요하다.
2. 소재가 맛있으면 음식이 맛있다.
3. 아주 단순한 진리다.
4. 하지만 소재의 자신감이 없으면 자꾸 뭔가를 추가한다.
5. 특히 스시가 그렇다.
6. 맛없는 네타, 먹지도 않는 부위를 주면서 특수 부위라고 하며 소금을 찍어 보라고 하는 스시집은 아마도 최악의 스시집 아닐까?
7. 봄이다. 부추랑 죽순 그리고 겨울을 버티고 나온 채소들이 참 맛있다.
8. 난 제철을 만난 채소, 재료처럼 싱싱하고 자신감이 있는 인재이고 싶다.
9.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본질을 가리기 위해 심한 양념을 뿌린다.
10. 나부터 양념을 덜어내고 본질의 맛을 살리는 변화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