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은 첫 급여일
1) 오늘은 25일, 드디어 첫 봉급 날이다. 아직 난 연봉협상도 제대로 하지 않고 얼마나 받을지도 잘 모르는 상태다. 내 성격상 그저 회사에 감사하며, 주는 대로 받는 타입의 성격이라...
2) 하지만, 일본에서는 무서운 세금 폭탄이 있다고 해서 걱정이다. 과연 얼마나 떼어 갈까?
3) 자.... 급여 봉투를 받았다. (상세하게 공개를 하지는 않겠지만....) 우선은 성공이다. 단 일시적인 것이다.
4) 현재 내 급여에서 제외되는 세금은 "소득세"와 "건강보험" 밖에 없다.
무시무시한 주민세와, 연금은 앞으로 떼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5) 그런데, 소득세가 한극보다 싸다... 구간마다 다르겠지만, 다행히 난 싼 구간에 걸렸다. ㅋㅋㅋ
6) 건강보험은 아주 약간 비싸다. 하지만, 3 아이 모두 의료비와 약값이 공짜에다가 치과는 은 이빨까지 공짜라고 하니 이건 퉁치기로 했다.
7) 문제는 올 한 해 소득을 기준으로 내년에 때려주는 주민세가 아주 명품이라고 하는데...
8) 하지만, 이것도 주민세를 내가 사는 동네가 아닌 다른 동네에 내는 방법이 최근에 유행이라고 한다.
https://surviveinjapan.life/2019/01/15/furusato_nouzei_korean/
즉 우리 동네에 내야 할 세금을 다른 시골에 내고, 그 시골에서 감사하다는 표현으로 나에게 시골의 특산품을 보내준다고 한다. 대충 보니 난 쌀과, 명란 그리고 연어알 등을 꽉꽉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이건 뭔 꿀팁이지???
9) 그리고 소득세는 내년부터 대폭 감소할 예정이다. (한국보다 더 싼데 대폭 감소라고?) 이건 10년간 집을 산 사람에게 주는 정부의 특혜?라고 한다.
10) 그나저나 오늘 급여받고 혼자 나가서 가장 좋아하는 소바를 먹고, 저녁에는 아내가 제육볶음을 해 놓았다고 해서 난 슈퍼에 가서 깻잎만 사려고 들렸는데.... 정말이다.
슈퍼에 이런 게 있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