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장하고 있는 아빠 Apr 24. 2020

아직 못 만나는 둘째 아이

도쿄 57일 차

일본에 온 지 57일이 지났다. 

한국에서부터 작업을 하고 있던 두 번째 책이 오늘부터 발매가 되었다. 

출판사에서는 가능하면 내가 한국에 올 수 있을 때 발매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코로나의 문제가 길어지면서 조금은 늦었지만, 발매를 하게 되었다. 


책을 써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자신의 아이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난 작년 여름에 첫 번째 책을 출판했기에, 그 설렘과 두근거림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두 번째 책은 이제까지 내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이야기 한 책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오늘은 책 내용 중 기본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한다. 


기본이 뭘까?     


나에게,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은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고 있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한 기본은 

기본은 반복하고 연습을 통해 그것을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기본은 자주 사용하며 그것이 나와 잘 어우러져서 나의 일부가 된다.

기본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하는 것이다.

기본은 나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이런 기본력의 근원에는 항상 새로운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바람과, 어제보다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나의 노력이 있다. 

따라서 나의 기본은 항상 일정하지 않고 발전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가능하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면 좋겠다.


이렇게 인생의 기본, 생활의 기본, 습관의 기본, 공부의 기본, 업무의 기본에 대해 글을 쓰고 생각해보니, 일이 생활이고, 생활이 일이고, 결국 모든 것은 행복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나에게 기본은 행복으로 갈 수 있게 만드는 길이 아닐까 싶다.    


보고 싶다. 둘째 아이.

매거진의 이전글 코로나 이후 일하는 방법 부업이 아닌 복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