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팀워크
좋은 팀장은 집에서도 그 역할을 발휘한다.
by 성장하고 있는 아빠 Aug 12. 2019
#팀플레이
#일사불란
#막내고열
1. 어제는 너무 덥기도 하고 같이 뒹굴뒹굴하면서 거실에서 에어컨을 켜놓고 모두 같이 잤다.
2. 막둥이 준이는 며칠 전부터 목감기로 고열이 있었는데, 결국 어제 새벽에 많이 힘들어했다.
3. 새벽 4시 약을 먹다가 기침을 하면서 토를 했다.
어제는 식사도 많이 해서 그 양도 많았고...
4. 모든 가족은 기상을 했다.
엄마는 아이를 이불 밖으로 이동시켰고, 아빠는 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를 신속하게 벗겼고, 그 와중에 필요한 물티슈 등을 장녀가 챙겨서 엄마에게 드리고, 장남 준이는 막내가 울지 않도록 좋아하는 장난감을 챙겼다.
5. 정말 후다닥 일사불란하게 우리 가족은 움직였다.
거의 10분 만에 정리가 되고 준이는 씻으러 갔다.
6. 난 다시 누워서 이런 생각을 했다. 회사 부서에서 팀원의 팀플레이가 이런 거 아닐까?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을 때 (회장님 방문?) 각 부서원이 말을 하지도 않았지만 손발이 척척 맞는 그런 팀플레이...
7. 다른 팀이라면 우왕좌왕 팀장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부팀장은 짜증 난 얼굴로 부하직원에게 명령하고, 막내 대리는 입이 삐죽 나와하는 척 마는 척하고...
8. 하여간 어제는 우리 팀의 저력?을 체험해서 꽤 오랫동안 잠에 들지 못하고 곰곰이 생각하며 행복해했다.
9. 역시 가족은 한 팀이다.
10. 부팀장인 나는 어제 수고한 팀장님을 많이 도와주어야겠다.
0. 쌍둥이 어렸을 때 양쪽에서 구내염으로 고열 나고 토하고 했을 때는 정말 아비규환이었는데....
이제는 짠 밥이 붙었나 보다 이런 감성적인 생각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