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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하고 있는 아빠 Nov 19. 2019

(마음)2 행복의 지름길, 감사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할까.

불평하는 사람이 행복할까.

똑같은 일에 어떤 사람은 감사를 하고 어떤 사람은 불평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직원들은 보너스로 같은 금액을 받았지만, 감사와 불평으로 나누어진다. 

왜 그럴까?




UC데이비스의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에몬스 (Robert Emmons) 박사'는 미국에서 '행복과 감사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의 연구와 저서 “감사의 연습이 얼마나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감사하라(Thanks! How Practicing Gratitude Can Make You Happier)”에 의하면, 감사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최고 25%의 행복감”을 증진시켜준다고 한다.

그의 실험에서는 사람들을 3그룹으로 나눠 10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일기를 쓰게 했다. A그룹은 감사했던 다섯 가지 일을 적도록 했고, B그룹은 불쾌했던 상황 다섯 가지를, C그룹은 자유롭게 일기를 쓰게 했다. 감사일기를 쓴 A그룹은 실험 이전에 비해 스트레스 해소 능력과 행복감이 무려 25% 이상 상승했다고 한다. 


이 실험을 보면 인위적으로 10주 동안 일주일에 단 한 번, A그룹에게 감사한 것을 적도록 했다. 그리고 그들은 25%의 스트레스 경감과,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이번 주는 교회에서 '추수 감사절' 행사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일 년 동안 감사한 일을 찾아보는 일을 했고, 이 작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올 한 해 감사한 것이 이렇게 많았구나.", "맞다, 이런 일 도 있었는데, 감사를 잊고 있었네." 등등, 우리 가족은 감사를 하나하나 생각하며 행복함과 즐거움을 깊게 맛보았다. 


그리고 어제 (월요일) 출근해서 내가 잘 못한 일도 아닌 사건으로 인해 난 관공서와 은행업무 (참고로 난 은행과 관공서에 방문해서 일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를 해야만 했다. 

그리고 은행에서 말한 서류의 미달로 다시 회사로 복귀하면서 내 입술은 삐죽삐죽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추수 감사절'의 기적을 다시 떠올리며, 감사의 내용을 찾기 시작했다. "회사 업무시간에 걷기 연습으로 오늘 만보 걷기에 도움이 되겠군.", "이번에 이런 것을 배웠으니, 다음에는 좀 더 수월 하겠군." , "오늘 집에 아내를 위해 몰래 주문한 안마기가 오는데, 신나네."등등 생각과 감사를 하며 회사로 복귀하는 동안, 마음속에서 나오려고 했던 불만과 내 입술은 어느새 잠잠해지고 있었다. 


이렇게 감사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상황을 바꿀 수 있게 하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감사는 연습을 하면 할수록 그 실력이 늘어간다고 한다. 반대로 불평도 연습을 하면 할수록 그 실력이 강해진다고 한다.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감사의 능력을 높일 것인가, 아니면 불평의 실력을 높일 것인가는 우리들의 실천에 달려있지 않을까.

오늘도 아침에 감사로 시작하고 중간중간 감사의 비타민을 먹는 사람들은 분명히 행복해질 것이다.


딸의 초등학교에서 매일 쓰는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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