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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하고 있는 아빠 Nov 20. 2019

(생각)3 꿈을 바라보는 행복

우리 집 첫째 아이 태명은 시몽이.

꿈을 소유한 사람은, 현재에 머물러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살아간다. 

꿈은 나의 한계성을 넘어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꿈을 바라보는 사람의 특징은, 항상 희망을 말하고 행복하게 전진할 수 있다. 



난 꿈의 사람이 되고 싶다. 

이제까지 내 삶이 꿈의 연속이었고, 그 꿈을 이루어내는 행복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우리 부부에게 첫 아이가 생겼을 때, 우리는 태명을 '시몽 (視夢)' 즉 "꿈을 보는 아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게다가 딸의 이름인 '요원'이에는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의 인물인 '요셉'처럼 꿈꾸기를 소원합니다."라는 숨은 뜻이 있다. 

성경의 요셉은 항상 꿈을 보는 사람이고, 그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모든 꿈을 성취한 사람이기 때문에 난 요셉을 많이 좋아한다. 



꿈을 꾸는 것과 꿈을 보는 것의 차이는 사실 별로 없다.  많은 사람들은 똑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난 꿈을 꾸는 것과, 꿈을 보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며 그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우선 꿈을 꾸는 것은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동경과 이루고 싶은 희망 아닐까.
하지만, 꿈을 보는 것은 벌써 일어날 일에 대한 구체적인 바라봄이며, 그 구체적인 것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행동이 수반될 때 꿈을 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항상 꿈을 가지고 가지고 있다. 게다가 구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좋은 차가 있고,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SNS에 자랑을 하고 다녀도, 꿈이 없다면 과연 그 사람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직장에서의 꿈, 가정에서의 꿈, 개인 발전에서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분명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전진하며 그 꿈을 성취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 아닐까? 

그리고 꿈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으켜 주는 버팀목이 된다. 


난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백화점에서 장사를 하면서, 무역학과에 들어가고 싶은 꿈이 생겼다. 

그리고 몇 년 뒤 무역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종합상사에 취직을 했다. 그때 사장님이 받아오신 수출탑을 보면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나도 수출탑을 받아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바라보게 되었다. 

지금의 한국 지사에서는 대부분의 제품을 노르웨이에서 수입을 해서 한국에 판매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라 수출을 할 방법이 없었지만, 내 꿈은 새로운 길로 날 이끌어 주었고 그 이끌어 주는 힘과 나의 행동은 결국 수출탑을 내 손에 안겨 주었다. 

2017년 백만 불 수출의 탑

그리고, 남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면서 부모님의 강요나, 주변 환경이 시켜서 한 공부가 아닌, 나의 필요성에 의한 공부를 했기에 언제나 더욱 공부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특히 회사의 지사장이 되면서 나에겐 MBA라를 경영학 석사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학업을 하기에도 게다가 금전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있었다.

심지어 우리 회사에서는 아직 아무도 회사의 지원으로 MBA나 박사과정을 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난 꿈이 있었고 그 꿈을 바라보며 꾸준하게 걸어갔다. 

결국 회사에서 필요에 의해 예외적으로 첫 회사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MBA 학위를 받게 된 사원이 되었다. 

고려대 EMBA 졸업식날

이 외에도 나에겐 수많은 꿈들을 이루어지는 경험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꿈대로 되는 인생, 얼마나 행복할까. 많이 행복하다.


자 오늘부터 머릿속으로만 꿈을 꾸지 말고, 뚜렷하게 꿈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시몽 (視夢)'의 인생을 살며 그 행복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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