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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전 Jul 27. 2021

어떤 마음에는 먼지가 쌓인다.

내 마음인데도 열어보기 가여워서

장롱 깊숙히 애써 숨겨놓은 마음


때가 됐나 싶어 장롱을 열면

마음 위에 소복이 먼지가 한 가득


마음의 잔여물들을 걷어내고 나면

기어코 마주하는 마음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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