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재영 Aug 06. 2021

수채화, 사과를 그리다(2)

푸른 사과 그림은 돈이 들어 온다고 선호한다지요.

빨간 사과 그림과 푸른 사과 그림을 함께 배치해도 좋을 것 같아

그려 보았습니다.


한번 그려 본 풍이라 데상을 쉽게 끝내고

적절한 색을 찾기 위해 여러 색을 배합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경험을 살려

앞뒤, 원근을 따지고

단일 색의 밋밋함을 없애기 위해

사과와 나뭇잎, 나뭇가지의 표현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시선을 어디로 집중시킬 것인가를 결정하고

그 부분이 돋보이도록 주변 물체와 차별해야 한다는 거죠.

지난번에도 유사한 지적을 받았는데

아직 체득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사과를 둘러쌓고 있는 나뭇잎 두 장의 색을 진하게 바뀌었더니

그림이 살아났습니다.

사과에 시선이 꽂힙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싶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수채화, 사과를 그리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