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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영 Jan 27. 2022

표현방법에 고민하다.

수채화 배우기

마음에 드는 작품이 한두 점씩 나오기 시작했다.


작업 도구를 도화지에서

아르쉬 수채화 캠버스 P형 10호변경해서 그림을 그리고

그 작품을 거실에 걸어 두기로 했다.


이번에는 계곡을 화폭에 담았다.

계곡이 흐르는 지역은 비가 자주 오고

습기를 많이 품고 있어서 바위 전체가 이끼로 뒤덮여 있다.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류와

시원하게 내리치는 물줄기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고민했다.


그림 전체를 녹색으로 덮었다.


2022년 1월 25일 완성


이끼류마다 모양과 색채가 다르므로

다양한 녹색으로 구분해서 채색을 해야 하는데

구분해서 표현하기에는 아직 나의 색상 제조가 서툴다.


바위 위를 흐르는 물줄기,

계곡의 물 흐름,

언덕 위 한무리 붉은 꽃

표현에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고민하면서 붓을 움직여야 그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연습과 기교가 부족하지만

조금씩 마음에 드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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