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지만 소중한
세상에는 서로가 다른 사람이 많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인정하고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
반대로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이런 사람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과 다른 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이런 사람들이 소중하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사람과 정말 안 맞는데, 왜 여전히 이 사람을 아끼고 가까이 지내고 있을까?” 평소 같았으면 멀어졌을 관계다.
이번엔 달랐다. 그 사람은 나와 많이 달랐다. 생각하는 방식도,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문제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다. 처음엔 그 다름이 어려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불편함 안에서 내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꼈다.
그 사람은 자신의 다름을 주장하는 대신, 나와 자신의 다름을 이해하려 했다. 다름을 먼저 돌아보고, 때로는 “우리 정말 다르다.”라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과 다르다는 걸 알았을 때, 그 다름을 무조건 내치지 않고, 이해하려 애썼다. 때로는 자신의 자존감을 내려놓고, 나의 시선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나는 그 태도에서 깊은 신뢰를 느꼈다. 그래서 짧게 썼다.
세상에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참 많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다름을 무시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도 누군가를 이해하고자 애쓰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소중하다.
그건 단순한 착함이 아니라, 용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을 오래 곁에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