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발칙

새로운 마시멜로우 이야기

<마시멜로우 이야기> 각색 동화

by 전해리







새로운

마시멜로우 이야기





전해리 각색










옛날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눈 앞의 마시멜로우를

바로 먹지 않고 참은

아이에게 어른은

대견하다며 마시멜로우를

하나 더 주었답니다.”








마시멜로우 이야기를 읽은

아이는 결심했어요.

“나도 눈 앞의 마시멜로우를

먹지 않고 참으면 어른들이

칭찬도 해주고 마시멜로우도

하나 더 주겠지?”







그렇게, 아이는 힘들지만

눈 앞의 마시멜로우를 먹지 않고

참았어요.

그런 아이를

어른들은 칭찬했어요.

“너, 참 대견하구나!”







마시멜로우 앞에서

아이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어른들이 칭찬도 해주고

상으로 마시멜로우를

하나 더 주겠지?’








그러나 아이는

사실을 몰랐어요.

어른들은 마시멜로우 이야기를

잊은 지 오래였거든요.

아이가 먹지 못한

마시멜로우는

결국 썩고 말았어요.

아이는 마시멜로우를

먹지 못하고 어른이 되었어요.







어른이 된 아이는

배가 고팠어요.

이번엔 눈 앞에 있는

초코 쿠키와 딸기 케이크,

그리고 박하 사탕을

하나하나 차례차례

먹었어요.





친구들이 좋아하는

초코 쿠키는 너무 달기만 해서

싫었고,

딸기 케이크는

맛있었지만 딸기가 제철일 때만

먹는 게 좋았고,

친구들이 싫어하는

박하 사탕을 어른이 된 아이의

입맛에 딱 맞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른이 된 아이에게도

드디어 마시멜로우를 먹을 기회가

찾아왔어요!

어른이 된 아이는

이제는 참지 않고

마시멜로우를 바로 먹었어요.

그런데, 그건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어요!

“이런, 내가

싫어하는 맛이었잖아!”






어른이 된 아이는

깨달았어요.

눈 앞에 있는 마시멜로우를

망설이지 말고

바로 먹어야 한다는 진실을요.

왜냐하면 먹어보지 않으면

맛을 모르니까요!

어른이 된 아이는

세상에 가득한 맛있는 음식을

전부 맛보러 즐거운 여행을 떠났답니다.

-끝-










원작 : <마시멜로우 이야기>(Don't Eat the Marshmallow... Yet!: The Secret to Sweet Success in Work and Life), 호아킴 데 포사다 Joachim de Posada, 엘런 싱어 Ellen Singer




글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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