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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해리 Oct 29. 2021

그 따스함

2011년 내가 꿈꾼 광고 

2011년


매년 추석 할머니댁에 가면 

집 뒷마당에 햇빛 머금은 감나무

삼촌이 기이다란 나무 막대기로 

감을 하나두울 떨어뜨리면 모두

땅에 떨어진 감을 줍습니다. 

한입 크게 물면 모두의 얼굴에 

달짝지근한 햇살이 녹아듭니다.

올해 추석, 그 따스함이 너무나 먹고 싶습니다. 



글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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